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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례 인지도 올랐다고 좋아해? 진짜 너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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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례 인지도 올랐다고 좋아해? 진짜 너무한다"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9.02.15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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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14일 5.18 망언으로 논란이 불거진 김순례 의원을 향해 "인지도가 올라갔다고 좋아하는 모습 공개되니까 깜짝 놀랐다. 이건 진짜 너무한다 생각 들었다"고 밝혔다.

최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김순례 의원하고 김진태 의원이 숨은 곳이 당헌·당규이지 않느냐"며 이 같은 의견을 전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5.18 망언 3인방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의원에 대해 이종명 의원만 당에서 제명시키고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당규 상 전당대회 후보는 윤리위 회부 및 징계를 유예받는 조항에 따라 징계를 유예했다.

최 전 의원은 그러면서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2명에게 당대표 선거나 최고위원 출마하지 마라. 그리고 징계를 받아라, 이 정도의 결기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이 상황은 상당히 오래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진수희 전 새누리당 의원은 "한국당 당헌·당규 조항을 따지자면 얼마 전에 황교안 전 총리 전대 출마 자격놓고 최소한 3개월 당비를 냈어야 하는 건데 이 당헌·당규는 그냥 넘어간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진 전 의원은 "그래놓고 이 건은 또 당헌·당규 조항을 들어서 징계를 유예하는 것은 고무줄처럼 해석한 것"이라며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봐도 그게 얼마나 한국당에 데미지(피해)를 입혔는가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김진태· 김순례 두 의원은 엄청난 해당(害黨) 행위를 한건데 전대 출마를 이유로 징계를 유보한다, 이걸 납득할 만한 국민들이 과연 얼마나 되실까"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번 결정을 두고 한국당 지도부가 김진태 등을 비호하는 태극기 우파 세력의 눈치를 본 것이라는 일부 의견에 대해서는 "한줌도 안되는 극단적인 지점에 가 있는 분들이 소란을 피우는 것을 원내 제 1야당이라는 정당에서 이렇게 비겁한 결정을 할 수 있는지 납득이 안된다"고 거듭 비판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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