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미 캘리포니아주 발레호(Vallejo)에서 패스트 푸드점 앞에 세운 차 안에서 자고 있던 래퍼의 남성이 경관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경찰의 현장 대응에 비난이 몰려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망한 사람은 윌리 맥코이(Willie Mc Coy) 씨(21).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멕시코식 패스트푸드점 타코벨(Taco Bell) 직원에게서 드라이브스루 전용도로에 주차 중인 메르세데스(Mercedes) 운전석에서 남성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고 신고가 접수됐다.
달려온 경찰들은 잠금장치가 된 차에 접근했지만 운전석 맥코이는 반응하지 않았고 무릎 위에는 총기가 놓여 있었다. 또 차 기어는 곧 출발 할 수 있는 드라이브가 돼 있었다. 경찰은 상황을 판단해 차량 전진을 막으려 했으나 맥코이는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고 손을 들어 달라는 경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권총에 손을 뻗쳤다. 경찰관들은 "신변의 위험을 느껴" 발포했다고 한다.
경찰관들이 총탄을 몇 발 발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맥코이 씨는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됐다.
유족측은 경찰측의 설명에 반론해 원만한 대응을 취하려 하지 않았던 경찰의 행동은 인종적 편견에 근거하는 "처형"이었다고 격렬하게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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