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대형마트나 온라인 등 시중에 유통‧판매되고 있는 수경재배 채소류의 중금속 오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안전한 수준이라고 오늘(14일) 밝혔다.
이는 중금속이 물에 녹는 특성이 있는 만큼 수경재배 채소류에 중금속이 축적돼 오염도가 높을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중금속 오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다.
조사는 상추‧치커리‧겨자‧근대‧로메인 등 수경재배 쌈채소 5종과 브로콜리‧무‧유채‧콜라비‧알팔파‧배추‧청경채‧비트‧치커리‧클로버‧비타민(다채)‧경수채‧양배추‧아마란스‧로메인‧열무 등 새싹채소 16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수경재배 쌈채소와 토양재배(밭재배) 쌈채소 모두 중금속 검출량은 기준치 이내로 안전한 수준이었으며 수경재배와 밭재배 쌈채소 중금속 검출 수준을 비교했을 때 유사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우려와는 달리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된 것은 생육기간이 50일 전후로 짧고 물과 배양액만으로 재배하는 특성 등으로 실제 작물에 이행되는 중금속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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