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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움재무관리 “공무원대출, 채무통합 등 개인 별 적합한 상품 찾는 노력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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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움재무관리 “공무원대출, 채무통합 등 개인 별 적합한 상품 찾는 노력 필요해”
  • 윤지혜 기자
  • 승인 2019.02.14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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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윤지혜 기자] 최근 재무컨설팅 업체 채움재무관리 측에서 자체 데이터를 토대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많은 채무자들이 대출 및 금융 상품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움재무관리 관계자는 “지금까지 채움재무관리에서 컨설팅을 실시한 많은 채무자들이 공무원대출, 신용대출, 직장인대출, 채무통합, 부채통합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이 있음에도 금융 지식이 부족해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의 여건과 상황에 따라 적절한 금융 및 대출 상품을 이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출을 혼자 알아보고 혼자 결정하다 보니 정보 습득에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채움재무관리 측은 “대출이 필요하다면 중소기업 직장인, 대기업 직장인, 저신용자, 공무원대출 등 다양한 상품을 알아보고 가장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을 골라야 하고, 다중채무자라면 채무통합 등을 통해 채무를 정리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대출 관련 문제는 재무컨설팅, 금융컨설팅, 경제 전문가 등과 함께 논의 후 진행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9급 공무원으로 2년 째 재직 중인 S씨. S씨는 공시생 시절 진 빚을 갚기 위해 2년 동안 번 월급의 70% 가량을 불입금으로 납부하고 있다. 여유 생활자금이 아예 없는 상황에서 급전이 필요해 은행을 찾은 S씨는 기대출 때문에 대출을 거절당했다. 이에 S씨는 급한대로 미등록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아 충당했고, 살인적인 고금리에 더 알아보지 않고 대출을 받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

#직장인 M씨는 끝날 듯 끝나지 않는 다중채무 상환에 날이 갈수록 부담을 느끼고 있다. 지금이야 일정한 소득이 있으니 괜찮지만, 뜻하지 않은 일로 당장 회사를 다니지 못하게 되면 언제라도 연체자가 될 수 있어 마음이 불안하기만 하다. 이에 M씨는 채무의 숫자라도 줄이고자 금융컨설팅 업체에 전화 상담을 신청했고, 본인에게 적합한 채무통합 상품을 추천받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서울연구원에서 조사한 ‘서울시 가계부채 진단과 정책방향’ 발표에 따르면 서울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부채는 2010년 195조원에서 2017년 285조원으로 7년간 90조원이 증가했으며,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가계대출 보유 가구 중 월 불입금 상환에 부담을 느끼는 가구는 70%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갈수록 채무자가 증가하고 대출 부담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부가 최고 금리 인하를 위해 지속적인 시도를 하고 있지만 많은 채무자들은 여전히 고금리의 불법사채에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부협회가 지난해 불법사채 거래 1762건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현재 24%의 법정 최고 금리에도 불구하고 불법사채 연 평균이자율은 무려 353%로 나타났다. 대출 유형으로 보면 급전대출(신용)이 1387건으로 가장 많았다.

 

윤지혜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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