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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미디어 그룹 '교회친구', SNS로 복음 전한다…미디어 사역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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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미디어 그룹 '교회친구', SNS로 복음 전한다…미디어 사역 '파란불'
  • 은희승 기자
  • 승인 2019.02.14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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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7개월 만에 팔로워 9천명 몰려

[KNS뉴스통신=은희승 기자] 스마트폰이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시대다. 누구나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접하고, SNS를 통해 자신을 표현한다. 이미 '대세'가 되어버린 SNS와 미디어의 세계, 매체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자극적인 소재와 영상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으기 혈안이다. 그런데 이 세계에 '복음'은 전해지고 있을까?

기독교 엔터테인먼트 그룹 '에이치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해 7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두 채널에서 '교회친구'라는 이름의 페이지를 오픈하며, 현 유튜브를 비롯한 SNS, 미디어의 실태와 10년 간의 미디어 사역을 위한 플랜을 소개했다.

SNS '교회친구' 페이지는 좋은 기독교 컨텐츠들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전해지도록, 재가공해 소개하는 역할을 감당하는 '큐레이팅 플랫폼'으로서, 유튜브채널 '크리스천스퀘어'는 유튜브의 영역에서 이단 매체를 방어하고, 새롭고 흥미로운 컨텐츠로 크리스천, 넌크리스천 모두의 종교적 담을 낮추기 위한 자체 제작 채널로서 운영되어진다.

이와 같은 정체성을 뒷받침 하기 위해, '교회친구' 페이지는 지난 2월 "이제 땅 끝의 개념은 땅으로 국한되어 있지 않다. 이미 (땅) 끝은 인터넷이나 매체를 통해 확장되었다"라며 SNS와 미디어를 통한 전도의 중요성과, 미디어에 조직적으로 침투한 이단, 사이비의 실태에 대해 고발했다. 이 자료에는 이미 주요 사이트에 '하나님', '기독교', '좋은 말씀' 등의 키워드를 검색하면, 정통 교회보다는 중앙집권적, 조직적으로 침투하는 이단의 자료들이 먼저 뜬다는 사실이 공개되어 있다.

교회친구는 매체를 통해 '지금부터 시작해도 이것은 방어전이 아닌 탈환전이 될 것이다'며, 이단 사이비의 미디어 침투 실태가 생각보다 심각함을 지적했다.

상황은 심각하지만 교회친구의 전략은 무겁지 않다. 오히려 친구처럼 가벼운 어조로, 바르고 건강한 기독교 문화를 익살맞게 소개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달 교회친구가 소개한 '크리스천 데이트 장소 TOP5' 게시물은 총 도달수 5만 9607명, 좋아요 1200회 공유 1700회에 달할 정도로 젊은 크리스천 SNS 이용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또한, 교회친구는 특수한 '크루' 시스템을 운영하며, 젊고 파워있는 일곱 팀(개인 포함)의 크루들과 함께 그림, 영상, 음악 등 자체적으로 제작한 컨텐츠를 공유하며 폭 넓은 영역에서 젊은 크리스천들과 비크리스천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인기작가의 경우는 업로드할 때마다 수만회 씩 조회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에 교회친구를 운영하는 에이치스엔터테인먼트의 은희승 대표는 "이러한 정체성을 가진 프로젝트가 한국 교회가 잊어버린 <전도와 선교>를 다시 세우는 온라인 교회와 같은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며, "단순히 저작권을 무시하며 공유하는 기존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넘어 창작자의 권리를 존중하며, 새로운 땅끝이라 할 수 있는 온라인의 영역에서 건강한 기독교 문화를 꽃피우는 역할을 감당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은희승 기자 hsent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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