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0:57 (금)
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김경수 도지사 불구속 재판 요청
상태바
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김경수 도지사 불구속 재판 요청
  • 조현철 기자
  • 승인 2019.02.13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소속 전국 시장·군수·구청장들이 김경수 경남 도지사 불구속 재판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조현철 기자>

[KNS뉴스통신=조현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국 시장·군수·구청장들이 13일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김경수 경남지사의 불구속 재판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주당 소속 기초단제장들은 “이미 특검까지 마친 상태로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는 현직 도지사를 법정구속 하는 것은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며 경남도의 대규모 도정 공백사태를 우려했다. 그리고 “경남도는 최근 두 차례 도정 공백을 겪은바 있고 특히 2017년에는 직무대행 체제로 15개월을 보내며 직무대행 체제의 한계를 이미 두 눈으로 목격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들은 "이처럼 중차대한 시기에 도지사의 부재는 사업들이 줄줄이 무산되거나 연기되는 등 정상적인 추진이 어렵다는 우려를 낳기에 충분하다"면서 “350만 경남도민들의 경제와 삶도 다시 불투명해지고 피폐해 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경수 지사가 불구속 상태에서 2심 재판을 받을 수만 있다면 경남의 모든 도정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면서 “전임 홍준표 도지사처럼 1심 재판에서 유죄를 판결 받았지만 도정의 중단을 우려한 재판부의 배려로 법정구속을 면한 사례가 있다”면서 사법부가 특단의 용단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황명선 논산시장(회장), 정원오 성동구청장(사무총장), 김수영 양천구청장(부회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김미경 은평구청장(사무부총장), 유동균 마포구청장,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조현철 기자 jhc@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