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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태권 파이터' 최초로 챔피언 노리는 타격왕 문제훈의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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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태권 파이터' 최초로 챔피언 노리는 타격왕 문제훈의 각오
  • 박종혁 기자
  • 승인 2019.02.12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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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vs문제훈.<사진=로드FC>

[KNS뉴스통신=박종혁 스포츠 전문기자] ‘타격왕’ 문제훈(35, 옥타곤 멀티짐)이 로드FC 밴텀급 5대 챔피언 왕좌에 도전한다. 

문제훈은 지난 2015년 이윤준의 밴텀급 챔피언 벨트를 노렸으나, 아쉽게 패배했다. 이후 문제훈은 상대를 가리지 않고 모든 오퍼에 응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이른바 전적 관리도 전혀 하지 않았다. 그 이유에 대해 문제훈은 “나보다 강한 상대를 이겨야 더 인정받고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국내, 외 무대를 가리지 않고 활약하며 23전 11승 12패의 전적을 쌓은 문제훈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문제훈은 오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52에서 ‘코리안 모아이’ 김민우(26, 모아이짐)와 밴텀급 챔피언 벨트를 두고 맞붙는다. 문제훈의 인생 두 번째 타이틀전이자, 김민우와의 세 번째 맞대결이다.

김민우와는2014년 처음 마주했다. 결과는 문제훈의 승리였다. 2016년 로드FC 029에서 두 번째 마주했을 땐 김민우에게 승리를 내줬다. 서로 1승 1패를 주고받으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일생일대의 라이벌과 챔피언 벨트를 두고 맞붙게 된 문제훈은 어떤 각오로 이번 시합을 준비하고 있을까.

다음은 문제훈이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이다.

안녕하십니까 타격왕 문제훈입니다. 2019년 새해부터 시합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바쁘게 지내고 있는 와중에도 시합을 앞두고 있으니 그동안 있었던 많은 기억들이 제 머릿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 시합까지는 말을 아끼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 말만큼은 꼭 하고 싶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승리의 기쁨을 느낀 적도 많지만, 그만큼 많은 패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승패를 떠나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꼭 챔피언이 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 아내 채윤아, 항상 고맙고 사랑해!

한편 ROAD FC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을 진행한다. 두 파이터 중 승리하는 최후의 1인은 5월 제주도에서 ‘끝판왕’ 권아솔과 토너먼트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ROAD FC 052]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 샤밀 자브로프 VS 만수르 바르나위]
[밴텀급 타이틀전 김민우 VS 문제훈]
[라이트급 브루노 미란다 VS 홍영기]
[밴텀급 장익환 VS 장대영]
[-80kg 계약체중 김승연 VS 기노주]

[ROAD FC YOUNG GUNS 41]
[미들급 양해준 VS 임동환]
[-64kg 계약체중 신승민 VS 정상진]
[페더급 홍정기 VS 김태성]
[밴텀급 황창환 VS 이성수]
[-60kg 계약체중 이정현 VS 박수완]

박종혁 기자 jonghyuk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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