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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권 대표 문화담론] ‘브레인스틸링’의 학습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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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권 대표 문화담론] ‘브레인스틸링’의 학습효과
  • 이인권 논설위원단장
  • 승인 2019.02.1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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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스틸링'의 정신력이 학습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영어학습에 있어서 브레인스틸링은 핀란드의 교육방식에서 보듯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핵심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브레인스틸링으로 영어를 독파한 영어컨설턴트이자 KNS뉴스통신의 이인권 논설위원단장이 호주 기술전문가(CTO)와 환담을 했던 장면. [자료사진]

글로벌 교육경쟁력이 세계 최고로 평가되는 핀란드는 모국어가 있음에도 국민의 70%가 영어를 구사한다. 영어 말하기로는 세계 3위인데 영어교육이 문법과 시험이 아닌 문장과 스토리를 통해 영어 실용능력을 높인다. 영어라는 외국어를 마치 모국어의 학습패턴처럼 교육을 시키고 있다.

제대로 된 영어전문학원 하나 없고 영어 사교육비가 하나도 들지 않는 나라인 핀란드 학생들은 학교가 끝나면 스포츠나 문화 활동으로 시간을 보낸다. 학교의 수업 외에는 별도로 영어 과외라는 건 받지도 않는 핀란드는 국민 모두가 영어 걱정을 하지 않는다.

한국의 학생들이 학원이다 과외다 해서 밤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고 공부할 때 핀란드 또래들은 곤한 잠에 빠져있다. 학교나 가정에서 아이들의 수면관리가 주요 프로그램이 되어 있으며 오히려 ‘수면도우미’라는 전문가가 있을 정도다.

학생들의 정신적 휴식을 통해 학습력을 신장시키는 핀란드식 교육 방법이다. 한국의 교육방식과는 정 반대다. 그렇게 해서 핀란드는 영어 경쟁력에서 단연 세계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핀란드의 모국어는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영어와는 언어구조가 꽤나 다르다. 유럽연합(EU) 국가 언어 중에서도 영어와 촌수가 가장 먼 언어로 꼽힌다.

이런 환경에 있는 핀란드인들의 영어 능력이 뛰어난 것은 한마디로 영어를 공부가 아닌 생활로 실천하는 데에 있다. 그들 스스로가 이에 대해 “핀란드 학생들은 어릴 때부터 영어방송을 많이 듣고 자라 영어에 익숙해 있다”고 말한다. 그들은 일찍부터 영어 만화와 게임이나 텔레비전 드라마를 재미로 시청하면서 영어 발음과 언어구조를 자연스럽게 터득하는 사회적 문화가 바탕이 되어 있다. 외국어를 체득하는 데 있어서 그런 환경을 무시할 수 없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핀란드의 아이들이 즐기는 오락거리들은 ‘공부의 적’이다. 그 시간이면 아이들은 학원으로 달려가거나 과외수업을 받아야 한다. 핀란드처럼 사교육비를 하나도 들이지 않고도 영어를 잘 하는가 하면 연 15조 원 이상을 영어 사교육비에 쓰고도 영어 능력이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어떻게 보면 한국인이 영어를 배우는 물리적인 환경은 세계 최고 일 것이다. 경제적인 수준이 높은데다 교육에 대한 열성이 남다르며, 또 경쟁마인드가 철저한 것은 누구도 따라오지 못한다. 학생들이나 성인이나 하루 일과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부지런히 뛰고 달려야 살아남는 한국의 사회문화체계다.

결국 학습 환경을 비교해 보면 한국은 모든 것을 단번에 다 주입시키려 두뇌를 혹사하는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식이다. 하지만 핀란드는 오히려 머리를 편안하게 안정된 상태로 유지하는 ‘브레인스틸링’(Brainstilling)식을 택하고 있다. 거기에서 결과의 차이가 난다. 핀란드 학생들의 영어 잘하는 비결은 두뇌를 편안하게 해주는 학습 스타일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인간에게는 '정신감응력‘(psychic ability)이라는 것이 있다. 일반적으로 바쁘게 생활하는 현대인들의 뇌파는 초당 14~21Hz 주기의 베타파에 속한다. 베타파가 되면 생각이 복잡하고 정신 집중도가 떨어져 무슨 일을 하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해진다. 그런데 인간이 가장 마음이 평온하고 안정감을 느끼는 것은 초당 7~14Hz 주기의 알파파를 유지할 때다.

인간은 이런 알파파 상태에서 학습효과가 최대로 발휘된다. 달리 말해 알파파 상태에 놓이면 복잡한 마음이 사라지고, 정신이 맑고 투명해지며 생각이 집중되게 되어있다. 그러면 무한한 에너지가 분출하고 의욕이 생기며 근심걱정이 사라지고 자신감이 넘치게 된다.

또한, 잠재의식의 활성화로 창의적인 열정이 솟구치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브레인스틸링이다. 이런 상태에서 영어를 학습하게 되면 굉장히 큰 효과를 낼 수가 있다. 비단 영어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브레인스틸링의 정신력은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핵심요소가 될 수 있다.

 

 

이인권 논설위원단장 success-ce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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