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김진우 차장 "경주를 세계에 알리는데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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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 김진우 차장 "경주를 세계에 알리는데 행복합니다!"
  • 안승환 기자
  • 승인 2019.02.12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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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멤버십 사은행사에서 감미로운 연주실력 선봬며 폭발적 인기
"10번째 맞는 경주세계문화 엑스포...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사진=경주엑스포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지난해 12월 16일 엑스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열린 ‘경주솔거미술관 멤버십 데이’ 현장에서 이루마 곡 ‘Maybe(메이비)’와 섬세하고도 유쾌한 쇼팽 왈츠 1번(작품번호 64)이 이어지자 관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날 깜짝 선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주인공은 경주엑스포 행사부에 근무하는 김진우(40) 차장이었다. 이날 행사는 경주엑스포가 멤버십 회원을 위해 마련한 송년 감사이벤트 자리였는데, 김 차장은 엑스포를 사랑해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자신의 재능을 기부한 것이다.

 

사진=경주엑스포 제공.

Q :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A : "유년시절에 대구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쇼팽음악의 본고장인 폴란드로 유학을 갔다. 엘스너 국립예술고와 쇼팽음악대학교에서 피아노를 공부했고 현지 국립교육대학에서 음악교육학 박사학위도 받았다"

Q : 피아니스트로서의 꿈을 키워 가다 왜 다른 길을 선택 했는지?

A : “대학 졸업하고 4년 가까이 주 폴란드 한국문화원에서 공연기획팀장으로 일했습니다. 그때부터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전파하는 ‘문화외교’가 얼마나 중요한지, 또 참 매력적인 일이라는 걸 알게 됐지요. 당시 폴란드 현지를 방문해 우리나라 지자체의 축제·행사 홍보 요청이 많았는데 그때 경주엑스포를 알게 됐다. 해외홍보는 물론 경주와 신라, 대구·경북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았다. 2014년 경주엑스포 직원 공채에 합격했고 홍보, 대외협력, 기획, 행사 파트에서 두루 근무하고 있다”

김 차장은 해외 행사 관리와 의전을 도맡아 하고 있는데, 유려한 영어실력으로 인도네시아 대통령(2016년), 필리핀 하원의장(2018년) 등 해외 국빈·귀빈 경북도 방문 때에는 동시통역과 안내도 맡았다.

사진=경주엑스포 

또한, 2017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에서는 베트남에 파견돼 현지코디네이터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당시에도 그는 엑스포 개최 D-30을 기념하고 홍보하기 위해 자신의 첫 피아노 독주회를 열었으며 큰 보람이자 소중한 추억이라고 회상했다.

“남과는 조금 다른 나의 재능을 엑스포에서 펼칠 수 있고, 경주와 신라를 세계에 알리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하는 그는 장기적으로 경주엑스포에서 본인 이름을 건 미니 콘서트를 론칭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9년 새해 김 차장은 다시 도전을 이어 가고자 한다. ‘98년 시작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열 번째로 경주에서 개최된다. 김 차장은 “모든 직원과 경주시, 경북도가 멋진 콘텐츠를 선보이기 열심히 뛰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올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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