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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의장·여야 지도부 미국 방문 첫 공식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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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의장·여야 지도부 미국 방문 첫 공식일정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9.02.1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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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인사들 만나 한반도 비핵화 위한 공조 방안 등 논의 예정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대미 의회정상외교' 일정으로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는 11일(현지시간) 첫 공식일정으로 워싱턴 D.C. 내셔널 몰 서편 웨스트포토맥 공원에 있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 기념비'를 찾아 헌화한 후 참배했다.

여야 지도부는 지난 10일 5박 8일의 일정으로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이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문희상 의장 및 여야 지도부는 미국 공식 방문 일정을 통해 낸시 펠로시 등 의회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통한 한미 동맹의 가치에 대한 양국 의회차원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한미 양국의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문 의장은 이번 국회대표단의 방미 목적에 대해 "새로이 구성된 미국 의회 지도부에 남북 · 북미 관계 개선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는 한편,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더 큰 진전과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양국의 의회 대 의회 간 허심탄회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순방단에는 여야 지도부 및 외통위원장과 간사단 뿐만 아니라 진영·백승주·박주현의원 등 각 정당의 대미외교 전문가로 꼽히는 의원들도 포함됐다. 이번 미국 순방은 의회지도부 차원에서 초당적으로 가동되는 첫 대미 외교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순방단은 첫 공식일정 이후 존 설리번(John Sullivan) 미 국무장관 대행을 면담하고,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후 문 의장은 캐서린 스티븐슨(Kathleen Stephens) 한미경제연구소 소장, 빅터 차(Victor Cha)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 등 주요 연구기관 한반도전문가를 초청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평가 및 전망에 대해 간담회를 가진 후 워싱턴 한인동포들과 만찬간담회를 갖고 교민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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