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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노동자 3단체 대표자회의’ 12일 금강산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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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노동자 3단체 대표자회의’ 12일 금강산서 개최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9.02.11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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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까지 이틀간 진행…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 및 실천 결의 예정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2019 남북노동자 3단체 대표자회의’가 오는 12일부터 13일 이틀간 금강산에서 ‘남북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노동본부’는 11일 ‘남북노동자 3단체 대표자회의’가 12일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되며, ‘2019년 남북노동자 통

일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남북 노동자 자주교류 사업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양대노총 소속 금속 및 공공부문 노동자 대표단이 참가해 남북 업종별 연대교류의 물꼬를 트는데 힘쓸 계획이다.

한국노총에서는 김주영 위원장, 이성경 사무총장(통일위원장), 권재석 대협협력본부장, 조선아 대협국장 / 금속연맹 김만재 위원장, 공공노련 박해철 위원장, 공공연맹 유기섭 수석부위원장이, 민주노총에서는 김명환 위원장, 백석근 사무총장, 엄미경 부위원장(통일위원장), 김성란 대협실장, 박정옥 통일국장 / 금속노조 김호균위원장, 공공운수노조 변희영 부위원장이 참석한다.

한편, 남북노동자 3단체는 지난해 ‘판문점선언’ 이후 남북 민간 자주교류 확대를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는 단순한 체육 교류가 아닌 남북의 노동자들이 판문점선언을 가장 앞장에서 실천하고 이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자 결의의 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어 연속적으로 개최된 남북 정상들의 만남과 ‘9월 평양공동선언’ 및 남북군사분야 합의서 채택 이후 남북 노동자들은 지난해 11월 중국 심양에서 실무협의를 갖고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더욱 실천적으로 확대, 강화하기 위해 ‘2019 남북노동자 3단체 대표자회의’를 개최할 것을 결정한 바 있다.

양대노총은 “2015년 및 2018년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로 남북 화해와 단합,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실천적으로 확대한 남북노동자 3단체는 올해도 가장 앞장서서 노력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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