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의 대명사, 그린에너지엑스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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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의 대명사, 그린에너지엑스포 개막!
  • 박강용기자
  • 승인 2012.03.27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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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번 노벨상 기여자 등 신재생 분야 세계적 석학 참석

[KNS뉴스통신=박강용기자] 삼성, 현대, OCI, 센트로썸, 지멘스 등 세계적 기업 역대 최대 참가
유럽, 미국, 인도 등 주력시장 40대 글로벌 빅바이어 수출상담회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가운데 국내 최고, 아시아 3대, 세계 10대 전시회인 대구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가 국내외 대기업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하고 존번, 티모시 컷츠 등 거물급 연사가 참가한 가운데 오는 28일 개막된다.

세계 20위권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업이 대부분 참가하는 전문 전시회인 대구 그린에너지 엑스포는 2004년 국내 최초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출발,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다. 2012년에는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24개국 360개 사가 1,150 부스 (해외 : 126개 사 328 부스) 규모로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2006년 이후 매년 참가업체의 30~40%가 해외에서 참가해 아시아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가운데 해외업체 참가비율이 가장 높은 전시회인 대구의 Green Energy Expo는 태양광 장비분야 세계 1위인 센트로썸(독일)을 비롯해 인버터 생산 세계 1위인 독일의 에스엠에이(SMA), 태양광 인버터 및 풍력분야 세계적 기업인 지멘스(SIEMENS)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기업 중 하나인 프랑스의 에스티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 microelectronics)사가 참가하는 등 세계적인 기업들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행사이기도 하다.
                                                                                                                                                                    대기업으로는 국내 최초의 태양광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고 태양광 및 풍력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세계 선두권 폴리실리콘 제조기업인 OCI, 삼성그룹의 태양광 산업 핵심계열사인 삼성SDI,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중국의 솔라펀을 인수하고 태양광사업을 그룹 핵심 사업으로 선포한 한화솔라원, 단결정 태양광 웨이퍼 잉곳부문의 세계적인 기업인 웅진에너지, 2015년 그린비즈니스분야에서 매출 2조 원 달성목표로 태양광과 풍력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LS산전, 태양열 분야 세계적 기업인 대성그룹 등이 참가한다. 미국 드윈드를 인수하고 북미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육상, 해상풍력사업에 나서고 있는 대우조선해양도 대구 전시회에 처음 참가한다.

올해는 특히 한국의 RPS(Renewable Portpolio Stardard) 제도의 시행에 앞서 국내외 인버터 기업들의 참가가 두드러진다. 세계 인버터생산 1위인 독일의 SMA(에스엠에이)와 Refusol(레푸솔), Delta Energy(델타에너지), 에머슨일렉트릭과 미국의 Outback Power(아웃백파워), 지난해 국내 매출 1, 2위를 기록한 헥스파워시스템과 다쓰테크 그리고 디아이케이, 동이에코스, 동양이앤피, 에코파워, 이프리시스템즈, 설텍 등이 참가해 역대 가장 많은 인버터 기업들이 참가했다.

대구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는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국제전시회 및 유망전시회로 5년 연속 선정됐으며, 해외에서도 국제전시연합(UFI)의 국제인증을 받은 상태다. 그린에너지엑스포와 동시에 개최되는 국제 그린에너지콘퍼런스는 문화관광부 스타 컨벤션으로 에너지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세계적 석학이 참가하는 콘퍼런스 개최
또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는 올해 콘퍼런스를 아시아 최고의 콘퍼런스로 만들기 위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와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의 분야에서 3개 대륙 국제적인 전문가를 초빙했다.

2007년 미국 엘고어와 함께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한 IPCC(기후변화 정부 간위원회)에 크게 기여한 존 번(John Byrne)교수는 미국 오바마 정부에서 최우선 에너지 정책으로 선정된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증대 방안인 ‘웨더라이제이션 지원 프로그램(WAP ; WeatherizationAssistance Program)에 대한 사회·경제적 효과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존 번 교수는 가정의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추위를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일자리 창출, 주택가치 상승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킨다는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분야의 주력시장과 이머징마켓 진출을 위해 미국, 인도, 일본, 중국, 유럽 세계시장 전망과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콘퍼런스도 마련했다. 미국 신재생에너지협회 전회장이고 미국 태양광 R&D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에게 수여되는 체리어워드를 수상한 티모시 커츠가 기조강연자(keynote speaker)로 참가한다.

또 풍력분야에서는 클라우스 라베 세계풍력에너지위원장(겸 유럽풍력에너지협회 부회장)과 풍력분야 세계적인 시장조사 및 R&D기관의 전문가 마틴 슈미트(독일)가 연사로 참가키로 해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동남아 유럽 미국업체들까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국제적인 콘퍼런스가 준비되자 세계적인 경제지이자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있는 미국의 블룸버그가 대구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미디어 파트너 및 애널리스트 공식강연을 요청해와 콘퍼런스의 국제화를 더욱 촉진하게 됐고 콘퍼런스 참가자에게도 수준 높은 세계경제 시장전망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

해외국책프로젝트 발전사 및 전력공사 초청 수출상담회
한국무역협회 : 글로벌 빅바이어 초청, 대규모 수출상담회
 한국무역협회와 엑스코 경북 전남 전북 TP는 공동으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분야 글로벌 빅 바이어를 초청,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남아프리카 발전소 건설 국책사업을 담당하는 메가 아프리카홀딩스와 그리스 풍력발전의 15%를 담당하고 있는 코펠르조스그룹, 태양전지 생산 세계 1위 퍼스트솔라(미국), 태양전지 효율 세계 1위 산요솔라(일본), 태양광 장비 생산 세계 2위 센트로썸(독일), 세계 3대 태양광 수직계열화 기업 솔라월드(독일), 세계 태양전지 세계 TOP10에 이름을 올린 대만의 진텍과 모텍 태양전지 세계 4위 큐셀, 태양광 잉곳생산 세계 1위 엘디케이(중국), 인도 7개 주를 가로지르는 풍력 발전지역을 운영하는 전문풍력기업 에너콘(인도)등 굵직한 글로벌 빅 바이어가 대거 참가한다.

특히, 지난해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후 일본의 태양광 시장이 확대돼 국내 태양광 기업에 기회로 작용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폰택, 예사(YESA), 주크(ZUC) 등 일본의 유명 설계 시공 컨설팅 전문기업들이 바이어로 그린에너지엑스포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귀추가 주목된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은 자연에너지재단 설립을 통해 태양광 메가 사업에 진출했으며, 미쓰이물산, 미쓰비시상사, 스미토모상사 등 대형 종합상사들도 메가솔라사업 진출 계획을 연이어 발표한 바 있다.

대구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는 지식경제부가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는 대기업 중소기업 동반수출 전략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발전사 간담회도 개최한다. 그리고 RPS(공공기관의 신재생에너지 의무발전) 시행 첫해를 맞아 RPS 의무공급기관들의 신재생에너지 추진전략 설명회 등 비즈니스 미팅이 개최된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올해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기업 참여와 해외 TOP 10 기업의 대거 참여 등 양적인 면에서 성장뿐 아니라, 2007년 노벨평화상 수상 기여자인 존 번 교수 등 국제적으로 명망 있는 인사의 콘퍼런스 참여로 학술적인 면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면서, “대구시는 관련 기관․단체 및 참가기업과의 결집된 노력을 통해 앞으로 그린에너지엑스포가 관련 네트워킹 구축과 수출판로 개척 측면에서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강용기자 pgy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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