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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택시기사 폭행 후 도주했던 만취 승객 경찰에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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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택시기사 폭행 후 도주했던 만취 승객 경찰에 자수
  • 윤광제 기자
  • 승인 2019.02.11 0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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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윤광제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술에 취해 여성 택시기사를 때리고 달아났던 승객이 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10일 오후 8시 45분쯤 40살 A씨가 경찰서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 새벽 4시 반쯤 남양주시 호평동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를 지나는 택시 안에서 기사 이모(62)씨를 주먹으로 마구 때린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만취 상태로 택시에 탑승했던 A씨는 욕설을 하며 행패를 부리다 이를 말리던 기사 이 씨를 때린 뒤 달아났습니다.

이 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뒤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택시 블랙박스와 사건 현장 CCTV 등을 확보해 A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A씨의 거주지까지 탐문했다.

A씨는 당시 집에 없었지만 가족의 설득을 받고 사건 발생 16시간여 만에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당시 술에 취해 범행 사실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신병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다.

윤광제 기자 ygj7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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