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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총리 엘시티 ‘투자이민제’ 허용 특혜 의혹 또다시 제기...당 대표 되려면 검증과정 넘어서야홍준표 "검증과정서 나올 것"…'당 대표 자격' 거론
▲ 홍준표 전 대표가 8일 오후 경남 창원시 문성대 앞에서 홍카콜라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다. (사진=tv홍카콜라 캡쳐)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력 당권주자로 꼽히는 황교안 전 총리가 건설비리 백화점으로 꼽히는 부산 엘시티 비리 연루설이 또다시 제기되면서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지난 8일 오후 경남 마산 어시장을 방문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건설 비리게이트 엘시티와 관련해 유력 경쟁자인 황 전 총리를 겨냥했다.

홍 전 대표는 엘시티와 관련해 '투자이민제 특혜 의혹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검증 과정에서 안 나올 수가 없다”며 정당의 대표가 된다는 것은 "공직에 있을 때 어떤 일이 있었나, 그게 검증"이라며 검증 필요성을 강조했다.

엘시티는 황 전 총리가 2013년 법무부 장관으로 있을 당시 법무부가 외국인이 국내 부동산에 7억 원 이상을 투자하면 영주권을 내주는 투자이민제 대상 지역에 엘시티를 포함시켰다. 이보다 1년 전인 2012년 같은 신청이 있었지만 당시 법무부는 ‘특혜’를 이유로 이를 반려해 ‘특혜’ 논란이 일었었다.

2016년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던 황 전 총리에 대한 검찰 수사 요구가 탄핵정국, 대통령선거로 집중되면서 사그라졌지만 이번 전대 출마로 당시 의혹을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또다시 제기됐다.

이날 황 전 총리의 도덕성 문제를 언급하면서 제기된 엘시티 특혜 논란에 대해 홍 전 대표는 당 대표 자격론을 언급하며 “검증해야 될 사안”이라고 밝혔다.

황 전 총리는 전대 당권주자들뿐만 아니라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도 1위에 오르고 있다. 여의도 정치에 실망한 국민들의 기대정치 심리가 황 전 총리에게 쏠리는 관심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정치 초년생이 치러야 할 검증과정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황 전 총리의 병역문제도 검증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박 전 대통령이 “면회요청을 거부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져 ‘친박적자’ 논란까지 겹쳐 황 전 총리의 고민을 깊게 하고 있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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