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주말인 오늘(9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구름이 많다가 아침(06시 이후)부터 대체로 맑아지겠으나 강원남부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밤(21시 이후)에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오전까지(12시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산지에는 쌓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은 영하 13도에서 1도로 평년(-9~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나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서울 기준 현재 -11도)는 더욱 낮아 추위가 이어지고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한편,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충북북부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10일)까지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겠으니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중부지방과 경상도, 전남동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실효습도가 20~35%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기상청은 오늘 바람도 강하게 불어 화재 발생 시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오늘 서해안에는 바람이 9~14m/s(32~50km/h)로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과 내륙에서도 5~9m/s(18~32km/h)로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해상은 서해중부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9일 07시 발효) 바람이 14m/s(50km/h) 이상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3m 이상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남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제주도서부앞바다 포함), 동해먼바다에도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하겠다.
동해안에는 오늘까지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예상되니 해안도로나 방파제, 갯바위 등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헤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이현주 기자 lhj77@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