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원규 기자] 건조한 겨울철이 되면 눈의 불편함과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현대사회는 눈의 피로도를 높이는 환경에 많이 노출되어 젊은층도 눈의 피로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노화로 눈꺼풀의 지방이 부족한 중년들은 그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가 더욱 심하다.
보통 노화로 인한 눈두덩이의 변화로는 눈꺼풀이 움푹 패 이거나 눈이 졸려 보이고 쌍꺼풀이 여러 겹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주로 이러한 변화는 나이가 들고 노화가 진행되면서 피부는 처지고 지방층이 감소해 볼륨이 감소하면서 눈꺼풀이 함몰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처럼 눈 위가 함몰되어 꺼진 눈이 부각되면 인상이 피곤해 보이고 나이가 더 들어 보인다. 그리고 실제로 눈꺼풀의 볼륨이 줄어들면 눈 깜빡임이 불편해지고 피로도가 상승할 수 있다.
따라서 노화로 인해 눈의 지방이 줄어들어 생기는 현상은 미용적인 측면뿐 아니라 건강관리 측면에서도 교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눈두덩이 지방은 눈을 뜨고 감을 때 부드럽게 해주는 윤활유 역할을 하게 되는데 눈꺼풀의 지방이 감소하면서 피부끼리 맞닿게 되면 눈이 빡빡하고 불편해져 눈의 피로감이 느껴지고 이로 인해 전신 피로로 이어지면서 컨디션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눈꺼풀의 볼륨을 개선하면 피로감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꺼진눈 지방이식은 일반적으로 복부나 허벅지에서 지방을 채취한 후 순수 지방만을 분리하여 미세한 주사기를 이용해 함몰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눈지방이식 방법 중 E-스트로마 지방이식술은 표층 지방흡입을 위해 특수 제작된 마이크로 미세관을 사용해 줄기세포 분포도가 높은 진피 하층에서 작은 지방 입자 조직을 채취, 볼륨 유지에 중점을 둔 중년들의 함몰 눈 등 움푹 팬 눈지방이식에 활용 가능하다.
수술 자체는 간단한 수술이지만 얇은 눈꺼풀에 지방이 골고루 자리 잡고 수술의 흔적 없이 매끈하고 자연스럽게 만들기 위해서 고밀도 지방을 세밀한 기술로 소량씩 촘촘하게 이식해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 테크닉을 필요로 하는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미 김성민성형외과 김성민 원장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 부담 없는 수술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눈은 기능적으로 매우 중요한 부위이고 개인마다 상태가 크게 달라 눈지방이식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한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원규 기자 cid14@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