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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 내 유서 깊은 학교 역사기록물 ‘중부 기록 이야기’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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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 내 유서 깊은 학교 역사기록물 ‘중부 기록 이야기’ 발간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9.02.07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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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부교육지원청, 관내 개교 100주년이상 20개교, 50년이상 55개교 역사 찾아 소개
▲ 서울중부교육지원청이 발간한 학교 역사기록물 ‘중부 기록 이야기’ (사진편집=오영세 기자)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서울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병오)이 4년에 걸쳐 학교 역사기록물 발굴을 통해 각 학교에 산재된 주요 사료를 모아 책자로 발간한 역사기록물 소개서 ‘중부 기록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중부교육지원청 관내(종로구·중구·용산구)에는 한양도성 4대문 안에 위치한 지리적·역사적 환경으로 인해 유서 깊은 학교(개교 100주년 이상 20개교, 개교 50주년 이상 55개교)가 80% 이상이다.

이러한 현실적 배경을 바탕으로 교육지원청은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전통과 함께하는 중부 혁신미래교육’이라는 중부교육 비전에 따라 관내 유서 깊은 33개 공립초등학교와 1개 사립중학교에 대한 학교의 역사기록물을 소개하는 ‘중부 기록 이야기’를 발간하게 됐다.

‘중부 기록 이야기’는 7일부터 전자책을 통해 온라인 서비스 된다. 1894년 고종31년 ‘관립교동소학교’로 개교한 우리나라 최초 근대식 초등교육 발상지 서울교동초등학교부터 일제 강점기, 해방과 6.25 전쟁 등을 거쳐 눈부신 발전을 이뤄내기까지 그 시절 우리의 교육환경과 생활모습 그리고 아픈 역사의 흔적들을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다.

특히,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과 더불어 ‘중부 기록 이야기’ 발간은 더욱 의미 있는 일로 △학교의 역사를 기록물을 통해 정리함으로써 중부교육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었다는 점 △기록관리가 보존관리에 그치지 않고 이를 활용한 기록물 전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공유함으로써 적극적인 교육홍보 활동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병오 교육장은 “이번 ‘중부 기록 이야기’ 발간이 학교 역사기록물의 중요성과 기록 관리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의 중요 사료 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업무추진과 중부교육의 정체성 확립 및 올바른 기록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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