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선영 기자] “’불난술집’ 연신내점을 운영 중인 점주 한성탁입니다. 저희 매장은 운영 3년차에 접어들었고 인테리어와 리모델링을 통해 여성 및 단체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지역상권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불난술집’ 연신내점(서울 은평구 연서로 29길 14-9, 갈현동 400-3 1층) 한성탁 가맹점주는 매장에 대해 이렇게 소개했다. 고객으로 ‘불난술집’ 신림점을 방문했을 당시 맛과 인테리어, 분위기에 대한 확신과 당시 ‘스몰 포차’의 붐이 일고 있던 상황에서 확신을 갖고 매장 오픈을 결심한 그는 초기의 고민을 자체적인 노력을 통해 이겨 나갔다.
“아무래도 이 전에 외식업 경력이 전무했기에 요즘 트렌드를 반영한 매장 운영이나 지속적인 창업과 폐업이 반복되는 불안정한 주변 상권의 상황에 대한 고민이 따랐죠. 이 때 생각한 게 ‘고객 이벤트 강화’ 였어요. 중간에 작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본사 수퍼바이저의 조언을 바탕으로 한 꾸준한 이벤트 진행으로 어느 정도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서비스라는 것이 결국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고정 고객층을 확보해 매출 상승의 원동력이 되는 요소 아닐까요? 이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점주인 저를 포함한 직원들의 서비스 교육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성탁 가맹점주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매장을 운영하는 이들만이 누릴 수 있는 본사의 체계적 지원과 든든한 뒷받침이 매장 자체적인 노력에 빛을 발할 수 있는 포인트였다고 설명했다.
“이벤트를 통한 고객 만족 서비스 실천은 저희 매장의 모토이기도 하지만 본사 차원에서 타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다양하고 독특한 이벤트가 많아요. 예를 들면 지난해 말 SNS를 통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고객은 물론 각 가맹점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획기적인 시도가 이뤄졌습니다. 아쉽게 저희 매장은 기프티콘 당첨에 그쳤지만, 그만큼 본사 차원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제공해 주시는 점은 가맹점의 입장에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꾸준히 색다른 이벤트를 제안해주시는 것도 마음에 드네요. 또 아무래도 주점 장사를 하기에 주류 선택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 본사에서 특정 주류를 지원해 주셔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불난술집’ 연신내점은 매장 자체적인 노력과 더불어 본사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 속에 만족할 만한 매출액을 나타내고 있다.
“일단 본사 레시피가 구성이 워낙 좋아서 고객 분들이 좋아하세요. 결국 이런 점이 작용해서 고정 고객층이 생기고 당연히 매출 상승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메뉴 개발과 퀄리티 또한 높아서 점주인 제가 생각해도 매력적인 아이템입니다. 본사의 레시피 방침만 적극적으로 잘 수행해도 매출 상승은 따라오더라고요”
‘불난술집’ 연신내점 성공의 비결은 이렇게 매장 자체적인 노력과 본사의 지원, 매출 상승의 포인트 마련 등 3박자가 효과적으로 어우러지며 성공사례의 모범답안이 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연신내점만의 세 가지 강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저희 매장은 앞에서도 계속 강조해서 말씀드렸 듯이 서비스, 메뉴퀄리티와 맛, 본사의 방침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자세, 이 세 가지가 강점입니다. 본사의 방침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따른 예를 말씀드리면, 이 지역 상권에 기반한 찜 닭 메뉴를 게시했던 일이었습니다. 고객들이 많이 좋아해 주시고 인기 있는 메뉴로 자리잡게 됐죠. 상권 변화에 따른 메뉴 수용력을 높이면서 얻은 긍정적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본사의 방침도 적극 수용하고 잘 따르면서 매장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차후 본사에서 타 브랜드를 론칭 했을 때, 관련 매장을 추가 오픈하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불난술집’ 연신내점 뿐만 아니라 본사와 오랜 기간 사업적으로 동행하기를 원하는 거죠”
요즘 같은 불황의 시기, 가맹점과 프랜차이즈 브랜드 간 보이지 않는 간극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을 생각했을 때, ‘불난술집’ 연신내점과 본사의 관계 만큼 바람직한 상황도 없을 것이다. 그만큼 서로간의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동반성장을 해 나가고 있다는 방증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평가도 매우 좋다.
“저희 매장은 단골 고객 분들이 많아요. 고객 분들이 매장을 방문해 주실 때마다 점주로서 면대면 마케팅을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단골 고객이 많은 것은 이런 노력이 작용했기에 가능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레시피 맛에 대한 강점도 있고 이렇게 점주를 포함한 전 직원의 친절 서비스가 결국 고정 고객층으로 굳어지는 결과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한성탁 가맹점주는 끝으로 예비 창업자에 대한 조언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면서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개인 자영업이건 프랜차이즈를 통한 창업이건 꾸준한 관리를 기반으로 그 안에서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렇게 하면 결국은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는 긍정적 결과가 나타나기에 요즘 같은 불경기에 창업을 계획 중인 분들이시라면 참고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여담이지만, 사실 저 스스로도 자영업자로써 겪는 고충이 많습니다. 주점 운영의 특성상 야간 근무가 많고 개인적인 생활이 주변 상황과 동떨어지면서 힘든 상황인데, 예비 창업자 분들은 물론이고 모든 자영업자 분들이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현재 운영하고 있는 매장이 이 지역 상권 최고가 되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더 큰 상권으로 점포 확장도 꿈꿉니다. 나아가 ‘불난술집’ 브랜드 자체가 메인 상권에 진출할 수 있도록 가맹점주로써 힘을 보탤 겁니다”
김선영 기자 kns@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