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민영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을 기념해 김재덕 대표(장애인문화신문)와 특별한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베트남과 인연을 맺은 지 꽤 오래 됐다. 김 대표가 대한민국 베트남 평화교류사업단 대표를 맡아 베트남에 관한 사업을 하다 보니 친베트남맨이 됐다. 이 밖에도 그는 국가유공자공법단체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베트남 해외회 총괄본부장 겸 후원 회장, 국가유공자단체 대한민국월남참전자회 특수사업본부장(자문위원 서울.경기.강원)을 맡고 있다. 그래서 그의 베트남 사랑은 남다른 것 같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도 (사)동사모 사무총장 겸 총괄본부장을 맡아 동분서주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13일 부터 18일 까지 6박 7일 동안 하노이, 꽝남성, 하롱베이, 린빙성 호치민 등을 방문해 평창동계올림픽 서포터즈 홍보대사를 위촉하기 위해 정· 관계 기업인 50명을 만나 양국의 경제협조, 평화 올림픽 등을 홍보했다.
“제 인생에서 지난 해 평창동계올림픽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의 한 해였습니다. 제가 베트남을 좋아하고 베트남 홍보서포터즈 활동을 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베트남은 우리와 우호적 파트너로 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입니다. 옛날의 베트남이 아니라 미래의 베트남을 생각할 때 기대가 크고, 호의적 생각이 절로 납니다. 지난 베트남 홍보 서포터즈 활동은 정말 제게 행복했던 추억이었습니다”
지난해 5월 통계 기준에 의하면 우리 나라 대 베트남 수출액과 수입액은 각각 196억 3130만 달러, 78억 5616만 달러로, 베트남은 한국의 3위 수출국이자, 7위 수입국이다. 그만큼 베트남은 우리에게 중요한 국가가 됐다. 최근 박항서 축구감독의 활약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과거 냉전시대에 베트남과 우리는 한때 월남전쟁으로 인해 상처를 입기도 했지만, 이제 그 상처가 아물고 호혜로운 국제관계를 유지하게 됐다. 베트남은 2000년대 이후 연간 6~7%대의 성장률, 우리 나라의 2배 수준이다. 1억명의 인구는 세계 15번째이고, 전후 세대인 1980~1990년생이 전체 베트남 전체 인구에서 35% 이상으로 젊은 국가이다. 이는 향후 수십년은 지속이 가능한 나라라는 점이다.
김 대표는 베트남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베트남에 대해 매우 호의적이다.
“베트남은 잠재력이 풍부한 나라입니다. 우리가 가지는 좋지 않은 선입견은 버려야 합니다. 옛날의 생각만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전진할 수 없습니다. 옛날의 선입견이 양국을 퇴보하게 만들면 아니 됩니다. 지난 해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관료나 정부인사들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우리를 잘 알게 되는 기간이었다고 봅니다. 스포츠의 힘이 바로 이런데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 베트남을 꼽았습니다”
다음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을 맞이해 김재덕 대표의 베트남에 관한 인터뷰와 함께 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추억어린 활동 모습.
이민영 기자 mylee06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