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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싸이코핏불스' 부산서 불어오는 신바람, '격투기 패러다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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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싸이코핏불스' 부산서 불어오는 신바람, '격투기 패러다임 바꾸다'
  • 박종혁 기자
  • 승인 2019.02.03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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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오.<사진=박종혁 기자>

[KNS뉴스통신=박종혁 스포츠 전문기자] 부산 격투기 팀 싸이코핏불스의 대회 프로모팅 방식이 연일 화제이다.

기존의 격투기 대회홍보는 단체가 주도적으로 홍보 및 티켓판매를 하는 것이 관행이었지만 싸이코핏불스는 팀 자체가 홍보와 티켓판매를 담당하게 된 것이 차별점이다.

싸이코핏불스 진시준 대표는 KNS뉴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방에 근거를 두고 있는 체육관 선수들은 충분한 관중들을 지역에서 모을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격투기 대회가 수도권이나 해외에만 집중되어 있어 아쉬웠다. 그래서 지역 격투기 매니아와 팬들을 위해 새로운 형식의 이벤트를 기획해보고 싶었다. 현실적으로 우리가 아무런 힘이 없었기에 생각만 하고 실행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국제이종격투기연맹 총재를 겸하고 계시는 주식회사 아수라 하철민 총재님의 지원으로 이번에 시작해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격투관람 문화의 변화에도 일조를 하고 싶다. 뮤지컬, 영화 등 기타 문화생활은 가격대가 15,000원부터 10만 원 이상으로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지만 격투기 시합은 티켓 가격을 아까워하는 대중들의 인식이 안타깝다. 격투기 문화가 바르고 탄탄하게 크 기 위해서는 정당한 가격의 입장료를 지불하는 인식의 형성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관중들이 좋아하고 재미있어할 만한 시합으로 우리가 한번 바꿔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또한, 싸이코핏불스의 첫 번째 프로모팅 시합인 2월 9일 부산 진구 격투기 레스토랑 아수라에서 열리는 손준오 선수의 복귀전은 티켓 판매 3일째 되는 날 150장의 판매량을 기록함과 더불어 국내 최고 화학기업 중 하나인 서진화학과 한복업체 한복이 좋다, 화장품 기업 LCK 등 기업의 후원도 이어졌다. 

한편, 국내 경제시장의 전망이 내리 불안하다고 연일 보도가 이어지는 현재, 부산 격투기 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박종혁 기자 jonghyuk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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