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주말인 오늘(2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다가 밤(오후 6시 이후)에 흐려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3일)까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오늘 낮 기온은 평년보다 3~6도, 내일(3일) 아침과 낮 기온은 평년보다 5~10도 높겠다.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내륙, 경북, 경남해안, 전남동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실효습도 20~35%)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한편, 일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에는 내리는 비(강원영서와 산지 비 또는 눈)가 얼어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있겠으니, 귀성길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 등 빙판길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밤부터 내일(3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세종·충북·전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국외 미세먼지 유입 후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대부분 중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현주 기자 lhj7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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