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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당대표 출마 선언... ‘3합으로 총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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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당대표 출마 선언... ‘3합으로 총선 승리’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9.01.31 1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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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충(嶺忠)연합과 3합(당내화합·보수통합·반문연합)정치로 총선승리
- “계파없고 좌파독재 맞서 정권탈환 주춧돌 놓겠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이 31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이 31일, “총선승리의 대표가 되겠다.”며 2·27 전당대회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충청권 출신의 당대표 후보인 정 의원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총선승리와 정권탈환을 위한 ‘충청역할론’을 강조했다.

‘충청역할론’은 그동안 거론되어 왔던 ‘충청대망론’의 다른 표현으로, 그동안 충청권이 캐스팅보트 역할로 총선과 대선을 좌우해 왔던 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제 충청이 한국정치의 주류로 전면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논리다.

정 의원은 이와 함께 “당내화합, 보수통합, 반문연합을 구현할 ‘3합의 리더십’으로 총선승리와 정권탈환의 주춧돌을 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정 의원은 출마선언에서 “보수가 무너지고, 당이 추락한 원인은 바로 공천파동에서 시작됐다”고 지적하고, “대선주자 중심의 계파공천은 결국 당의 분열과 갈등을 증폭시킬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교안, 홍준표, 오세훈 등 대권주자 후보군의 대권욕이 결국 기회를 맞고 있는 한국당을 다시 위기로 몰아갈 수 있음을 경고했다.

정 의원은 ‘자신만이 경제전문가로 문재인정권의 무능과 실정에 맞설 수 있는 당대표 후보’라는 점을 부각하고, “지난 대통령 탄핵 당시 당이 무너지고 있을 때 다른 당대표 후보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반문하면서, 자신만이 '당원들과 함께 끝까지 당을 지키며, 결국 당을 살려낸 희생과 헌신의 후보’임을 강조했다.

그는 또, 4선의 국회의원과 장관, 도지사, 당 최고위원, 원내대표를 거치면서 쌓아온 정국운영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수세력을 확장시켜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 ‘이기는 당’, 수권을 준비하는 ‘대안 정당’, 국가재도약과 국민대통합의 ‘선도(先導)정당’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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