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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장재남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장 - 프랜차이즈산업 현황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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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장재남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장 - 프랜차이즈산업 현황 및 전망
  • 신일영 기자
  • 승인 2019.01.3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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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프랜차이즈산업 현황과 2019년 전망 및 프랜차이즈기업들의 대응전략

2018년 프랜차이즈산업 현황과 특징

2018년 국내 프랜차이즈산업은 지속되는 저성장 기조와 가맹사업법 등 관련법의 개정과 최저임금 인상, 일부 가맹본부들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한 곱지 않은 인식 등 내우외환으로 인하여 생산 활동의 부진 등 매우 힘든 한해를 보냈다.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이 2018년 10월말 기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공하는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공시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7년도 말 기준 등록된 가맹본부 수는 4630개 업체이며, 업종별로는 외식업 3457개(74.7%), 서비스업 884개(19.1%), 도소매업 289개(6.2%)순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수는 전체 5741개가 등록되어 있고 업종별로 외식업 4341개(75.6%), 서비스업 1076개(18.7%), 도소매업 324개(5.6%)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신규 등록한 가맹본부는 481개 업체다.

 2016년까지 꾸준하게 증가하던 전체 점포수는 2017년 기준 24만6003개(평균 42.85개)로 전년대비 –0.84% 감소하였다. 가맹점 수는 전체 22만9980개로(평균 40.06개) 2016년 24만8090개에 비해 –0.42% 감소하였으며, 직영점 수 또한 2017년 전체 1만6023개로(평균 2.79개) 2016년 1만7135개에 비해 –6.49% 감소하였다.

업종별 점포수는 외식업이 11만6479개, 서비스업이 6만9946개, 도소매업 이 5만9578개로 나타났고, 전년대비 점포수의 변화를 보면 외식업의 경우 2016년 대비 외식업이 -1.94%, 서비스업이 –2.81% 감소한 반면 도소매업은 3.90% 증가하였다.

업종별 점포수 변화

 신규 개점한 점포수는 4만1915개로 2016년 4만 5066개에 비해 –6.99% 감소하였으며, 폐점 수 는 2만5445개로 전년대비 -9.13% 감소하였다. 업 종별 신규 점포수는 외식업이 -1.94%, 서비스업이 -2.81%로 감소한 반면, 도소매업은 3.90%로 증가하 였다. 전체적으로는 -0.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이 0개인 브랜드는 총 1885개로 전체 브랜드 중 32.8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이 1419개로 가장 많고, 서비스업 336개, 도소매업 130개 순이다. 그리고 1이상에서 10미만의 가맹점을 보유 중인 브랜드 수는 1749개로 전체 브랜드 중 30.47%인 반면, 가맹점 수가 100개 이상인 브랜드는 총 358개로 전체 중 6.24%의 비중을 보이고 있다.

 국내 가맹점사업자 전체의 2017년 평균 매출액은 12만1325천원으로 전년대비 -1.2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업종별로는 외식업 12만5488천원으로 전년대비 3.72%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 8만2477천원, 도소매업이 19만4665 천원으로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프랜차이즈산업 전망과 대응전략

2018년 프랜차이즈산업현황이 비록 2017년을 기준으로 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이지만 2018년의 프랜차이즈산업 결과 또한 2017년과 거의 비슷하거나 오히려 감소폭이 더 커질 수도 있다. 그것은 프랜차이즈산업의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외부와 내부의 요인들이 해결되었거나 완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9년 부와 복을 상징하는 ‘황금돼지해’가 시작되었다. 희망을 가지고 희망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많은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사업계획을 세우고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하지만 프랜차이즈산업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은 결코 희망적이지 못하다. 

가장 먼저 우려되는 점은 올해도 여전히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18년 3분기 들어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대비 2.0%로 2분기 2.8%보다 하락한 가운데, 경기 동행 및 선행 지수 모두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어 경기 하강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경제 성장률을 작년과 유사한 2.6% 내지 2.7%로 전망할 정도로 경제현실의 변동성, 유동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내수경기 침체와 최저 임금 인상, 그리고 식재료 등 물가인상은 가맹본부는 물론이고 가맹점의 경영을 더욱 힘들게 할 것이다. 하지만 산업 구조조정과 미취업, 퇴직과 은퇴 등으로 인하여 창업희망자의 수는 일정부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업종 전환을 고려하고 있는 자영업자들까지 포함한다면 가맹희망자의 모집단은 더욱 커질 것이다.

이제 한국의 프랜차이즈산업은 지금까지의 점포수 등 외형적 성장에 집중하기보다는 부가가치 창출, 생산성 향상, 가맹점의 수익성 증대,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의 상생과 협력관계 구축, 해외진출 등 프랜차이즈산업에 대한 신뢰도 제고와 국제적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 특히 프랜차이즈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매우 시급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직관과 경험에 의존하는 경영이 아니라, 데이터까지 활용하는 의사결정 과정의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 먼저 예비창업자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에 맞는 가맹점 모집 전략을 실행하고, 가맹점 및 가맹점주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가맹점 관리와 지원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또한 고객 관련 데이터를 통해 고객니즈를 반영하고, 고객중심의 신상품 개발이나 서비스 프로세스를 개발해야 한다.

둘째,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개선과 혁신의 노력이다. 먼저 프랜차이즈시스템의 기반의 사업구조로의 전환이며, 가맹점 매출 기반의 로열티제도와 투명한 광고 분담금 제도의 운영이다. 특히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 도입은 매우 시급하다.

셋째,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이미지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프랜차이즈사업의 승패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우호적인 브랜드 이미지 관리에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돈과 시간과 가맹본부 임직원을 비롯하여 가맹점사업자와 가맹점 직원의 노력을 통해 만들어지는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는 브랜드에 소속된 구성원의 작은 실수로 인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

넷째, 고객서비스 품질관리 강화이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하여 소비자의 소비행동은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다.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을 통해 매출증대를 위해서는 매장에서의 일관성 있는 고객서비스 품질이 매우 중요하다. 물론 인식만 가지고 실현되는 것은 아니다. 가맹본부의 서비스 품 질에 대한 중요성의 인식과 가맹점에 맞는 서비스 청사진 설계 그리고 서비스 매뉴얼과 교육과 훈련과 지 속적인 진단과 체크와 개선을 통해서만 차별적인 서비스문화가 정착될 수 있다.

고통이 예상되는데 환경을 탓하거나 남을 탓하거나 누군가가 대신 해결해 주기만을 기다려서는 문제를 해결 할 수 없는 것이 2019년의 시장 전망이다. 위기는 곧 기회라고 하였다. 

세계적인 경제 불황이나 국가적인 경 제공황 또는 국가부도 등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프랜차이즈 비즈니스는 오히려 성장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위기극복에 기여는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많은 스타 기업 등의 탄생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창업 도전의 꿈과 희망을 제공하였다. 

프랜차이즈 비즈니스가 갖고 있는 본질적인 요소 즉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기능과 역할 분담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만 이루어진다면 성장과 발전의 한해가 될 것이다.

 

 

 

신일영 기자 shawi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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