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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난민 신청자 멕시코 송환 시작, 청문 실시일까지 멕시코에서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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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난민 신청자 멕시코 송환 시작, 청문 실시일까지 멕시코에서 대기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9.01.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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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멕시코로 송환된 온두라스 출신 난민 신청자(안).미국과 국경을 접하는 멕시코 북부 티후아나의 엘차파랄 국경 검문소에서(2019년 1월 29일 촬영).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미국은 29일 미국에 불법 입국한 난민 신청자를 멕시코에 송환하고 법원 청문실시까지 멕시코 내에서 대기시키는 조치를 시작했다. 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방침에 따른 조치지만 이 정책에는 미국과 멕시코 모두에서 이견이 나오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멕시코 북부 티후아나(Tijuana)의 AFP특파원에 따르면 첫 대상이 된 온두라스 출신 남성은 대기하고 있던 멕시코 출입국관리당국의 차에 실려 이민 수용시설에 보내졌다.

멕시코 주재 미국대사관은 이 조치는 미국이 남부 국경에서 직면한 불법 이민 위기에 대한 대책이라며 미국에서는 지난 5년 동안 난민 신청이 2000% 증가했다고 설명하고 설사 정당한 이유가 없더라도 난민 신청만 하면 미국에 머물 수 있다는 것을 많은 난민이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불법 입국 난민신청자에 대해 법원 절차 동안 국내에 머무는 것을 허용해왔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 구조를 '캐치 앤드 릴리스(구속과 석방)'라고 부르며 비판. 폐지를 위해 지난해 '멕시코 대기(Remain in Mexico)' 정책을 발표했다.

 

멕시코 당국에 따르면 미국은 당분간 티후아나에서 하루 20명을 멕시코 측에 인도해 순차적으로 난민신청자를 인도하는 국경 검문소를 늘릴 계획. 그러나 이 계획은 미국과 멕시코 양국에서 반이민적이고 취약한 처지에 있는 난민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AFP통신을 통해 이 계획은 미국과 멕시코 양국에서 반이민적이고 취약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한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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