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영국의회는 29일 테레사 메이(Theresa May) 총리가 유럽연합(EU)과 맺은 영국의 EU이탈(브렉시트, Brexit) 협정안의 내용 변경을 요구하는 동의를 승인했다. 이 동의는 메이 총리도 지지하고 있었지만, EU측은 협정안의 재협상에는 응하지 않는 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동의는 아일랜드와의 사이에서 엄격한 국경관리를 피하기 위한 이른바 백스톱 조항의 교체를 요구하는 내용으로 표결 결과 찬성 317, 반대 301로 승인됐다.
또한 의회는 이른바 "합의 없는 이탈"을 거부하는 수정 동의도 채택했다. 단 이 채결 결과에는 메이 총리에의 구속력은 없다.
유럽이사회(European Council)의 도널드 투스크(Donald Tusk) 상임의장(EU 대통령) 대변인은 이날 영국 의회에서의 움직임에 따라 이탈 협정안에 재협상 여지는 없다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표결에 앞서 백스톱 조항의 삭제를 EU에 요구할 방침을 표명 .그는 이에 따라 EU 각국 정부와 의견을 나눴다.
대변인은 현행 이탈협정안에 대해 질서 있는 영국의 EU 이탈을 보장하는 최선이고 유일한 방법이며 그것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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