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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김동현, ‘사랑의달팽이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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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김동현, ‘사랑의달팽이 홍보대사’ 위촉
  • 이성재 기자
  • 승인 2019.01.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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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김동현 선수, 통합교육을 받는 청각장애 청소년들의 사회적응을 위해 함께할 것

[KNS뉴스통신=이성재 기자] 사랑의달팽이는 30일 회의실에서 봅슬레이 국가대표 김동현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봅슬레이 김동현은 8살 때 청각장애 3급 판정을 받았고, 이후 소리를 듣지 못하다가 2007년 오른쪽 귀, 2010년 왼쪽 귀에 각각 인공 달팽이관 이식 수술(달팽이관에 전극을 삽입해 전기자극으로 소리를 듣는 수술)을 받았다.

이날 사랑의달팽이 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사랑의달팽이 정해형 상임부회장이 새로운 홍보대사 김동현에게 위촉패를 전달했고, 이후 김동현은 서약서를 작성하며, 청각장애 청소년들이 학교와 사회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사회인식을 변화하기 위한 일에 함께하기로 다짐했다.

이외에도 김동현은 인공 달팽이관 수술 후 통합교육을 받는 청각장애 청소년들의 사회적응지원 사업의 일환인 소꿈놀이(소리가 꿈이 되는 놀라운 이야기)멘토링에도 참여해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하는 통합사회 구현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에 힘쓰기로 했다.

사랑의달팽이 정해형 상임부회장은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봅슬레이 종목에서 장애를 딛고 불굴의 의지로 국가대표가 된 김동현 선수는 성장하는 청각장애 청소년들에게 많은 귀감이 된다”며, “앞으로 사랑의달팽이는 김동현 선수와 청각장애 청소년의 사회적응과 인공달팽이관 이식 수술 후 음성언어를 사용하는 청각장애인에 대한 바른 인식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동현은 “아직 인공달팽이관 수술이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보청기와 착각하기도 하고, 특히 아이들의 경우 일반학교에서 공부하면서 또래 친구들 및 선생님이 인공달팽이관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고 들었다”며, “시력을 보정하는 안경처럼 인공달팽이관도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이질감이 느껴지는 장애 보장구로 인식되지 않을 날을 기대한다”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동현은 연세대학교에서 체육교육학을 전공했으며 2008년 봅슬레이에 입문해 청각장애를 딛고 2009년 2월 봅슬레이 월드컵 7차 대회를 통해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르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봅슬레이 선수로 거듭났다.

이후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 브레이크맨으로 출전을 시작으로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성재 기자 sky70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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