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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탁현민 행정관 사표 수리…"영광스러웠다" 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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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탁현민 행정관 사표 수리…"영광스러웠다" 자평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9.01.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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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경제보좌관 사표도 함께 수리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청와대가 지난 29일 탁현민 행정관의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탁 전 행정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사직서가 정식으로 수리됐다는 소식을 오늘 들었다"며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탁 행정관은 "돌이켜보면 2009년 노무현 대통령님의 서거 이후 시작된 문재인 대통령님과의 인연이다. 만감이 없을 수 없다"며 "소회를 굳이 말한다면 길었고, 뜨거웠고, 무엇보다 영광스러웠다"고 자평했다.

이어 "그가 저를 향했던 칭찬과 비난이 있을 때마다 입을 닫았던 이유는 일하는 사람은 잉ㄹ로써만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지난 일들에 대한 평가는 칭찬이든 비난이든 달게 받겠다"고 적었다.

앞서 탁 행정관은 자신의 저서에 "첫 성관계 한 여중생을 친구들과 공유했다", "등과 가슴의 차이가 없는 여자가 탱크톱을 입는 것은 테러" 등의 왜곡된 성의식으로 논란이 빚어진 적이 있다.

다만 탁 행정관이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해 청와대가 여는 각종 행사를 기획· 총괄하는 일을 맡으면서 기존의 행사와는 다른 색다르고 독특한 방식을 도입하는 등 업무에 있어서는 성공적이라는 세간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탁 행정관은 지난 해 7월부터 여러가지 이유로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고 당시 임종석 비서관은 "첫눈이 오면 놓아주겠다"고 말했지만 첫눈이 내린 이후에도 그의 사표가 수리되지 않아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탁 행정관은 사직 후 추후 계획과 관련해서는 "쉬는 동안 홍보와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무료 컨설팅 등으로 공적영역에서의 경험과 무형의 자산을 좀 보탤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SNS에서 험악한 댓글만 달지 말고 아세안에서 기회를 찾으라" 등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김현철 경제보좌관 겸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사표도 함께 수리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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