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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40년 전통 한국식 스테이크 선보이는 숙대입구 ‘서지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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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40년 전통 한국식 스테이크 선보이는 숙대입구 ‘서지스테이크’
  • 윤지혜 기자
  • 승인 2019.01.29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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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맛집
<사진제공> 서지스테이크

[KNS뉴스통신=윤지혜 기자] 대학가 인근에는 맛집이 많기로 유명하다. 가벼운 지갑 사정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착한 가격과 푸근한 인심, 대학생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만족시키는 뛰어난 맛을 갖춰야 대학가 상권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에서는 숙명여자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인근 상권이 먹자골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4호선 숙대입구역이 지날 뿐 아니라 숙명여자대학교, 선린인터넷고, 신광여고 등의 교육시설이 위치해 학생들의 이동이 많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숨은 음식점이 즐비한 것도 특징이다.

최근 숙대입구에 위치한 청파동 골목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소개되며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유명 프로그램에 등장하면서 청파동 골목을 비롯한 숙대입구를 찾는 이들의 발길이 증가하고 있으며 골목 곳곳에 숨겨져 있는 숙대 맛집을 찾는 이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1960년 대부터 시작되어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남영동 스테이크 골목 또한 주목할 만하다. 인근에 위치한 용산 미군기지에서 반출된 미국식 베이컨과 소시지 등을 구워서 만들던 요리가 한국식 스테이크로 자리잡았다는 유래가 전해지는 곳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스테이크가 아닌 색다른 스테이크를 만날 수 있다.

40년 넘게 스테이크 골목을 지키고 있는 ‘서지스테이크’는 지역 주민과 인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물론 젊은 층이라면 알고 있는 숙대입구 맛집이다. ‘생방송 투데이’, ‘식신로드’ 등 유명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스테이크 골목의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아 왔다.

‘서지스테이크’의 대표 메뉴는 두말할 것 없는 모듬스테이크다.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횡성한우의 1등급 안심 부위와 베이컨, 소시지, 감자, 양파 등을 철판에 볶아내는 모듬스테이크는 재료 본연의 풍미에 서지스테이크만의 특제 소스가 더해져 남다른 맛을 선사한다.

다소 기름지게 느껴질 수 있는 스테이크와 최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것이 바로 이곳의 부대찌개다. 정성껏 끓여낸 육수와 푸짐한 건더기가 어우러져 깊은 맛이 일품인 부대찌개는 추위가 심해지는 이맘 때면 더욱 찾는 이들이 많은 이곳의 인기 메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40년 전통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남영동 맛집 ‘서지스테이크’는 단체석 또한 보유하고 있어 추억의 맛을 찾는 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식사를 즐기기에도 좋다. 평일에는 오전 11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하며 점심시간이 지난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는 저녁식사 준비를 위한 브레이크 타임을 갖는다. 주말에는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하며 첫째 주와 셋째 주 일요일은 휴무다.

<편집자 주 : 맛집탐방 기사는 기자의 주관적 견해가 반영될 수 있습니다.>

윤지혜 기자 kns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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