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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못자리 없는 벼농사 250ha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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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못자리 없는 벼농사 250ha로 확대
  • 정희숙 기자
  • 승인 2012.03.23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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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정희숙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은 못자리 없는 벼농사로 각광받고 있는 벼 무논점파 재배면적을 확대한다.

해남군은 노동력은 줄이고 농가소득은 높일 수 있는 벼 무논점파 재배법을 지난 2009년부터 보급, 지난해에는 120여 ha에서 올해 250ha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처음 물기 있는 논에 볍씨를 바로 뿌려 벼를 재배하는 방식으로 기존 직파재배 방식에서 나타났던 단점을 보완함으로써 재배 안정성과 수량성이 매우 높고 잡초, 병해충 방제도 원활해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삼산 원진과 화산 부길 등에 6개 단지를 신규 조성하고 벼 무논점파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하는 것과 함께, 1억5천만원(50% 자담)의 사업비를 확보해 무논점파기 6대를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벼 무논점파는 무논정지작업 4~5일 후에 파종이 가능하고, 생육과 이삭 패는 시기가 균일하여 수량 안정성이 높으며, 중모기계이앙을 했을 때와 비교하여 모를 키우고 모내기 하는 단계를 생략함으로써 35%의 노동력절감과 ha당100만원 정도의 생산비를 절약 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쌀 수입개방에 대응하여 우리 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산비용을 낮추는 것이 급선무다”며, “향후 21,561ha의 경지면적 대비 벼 무논점파 재배면적을 10%이상 확대해 노동력과 경영비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숙 기자 addio3545@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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