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브렉시트, Brexit)을 둘러싸고 테레사 메이(Theresa May) 영국 총리와 EU가 합의한 협정안이 영국 의회에 부결된 채 이탈 기한이 다가온 가운데, 프랑스의 나탈리 루이서(Nathalie Loiseau) 유럽 문제 담당장관은 26일 영국으로부터 이탈 연기의 요청이 있었을 경우는 고려도 가능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나탈리 루이서는 엠마뉴엘 매크론(Emmanuel Macron) 대통령 지지파 젊은이들의 토론회 후 기자회견에서 "영국 정부가 의회 대다수 지지를 얻어 영국과 EU관계의 장래에 대해 새로운 방안을 마련한 뒤 이탈 기한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하면 고려해 볼 만하다" 고 말했다.
한편 "연기는 해결이 아니고, 해결을 위한 한 수단이다"라고 강조하고 연기를 고려하는 전제로서 "신뢰할 만한 새로운 정치 방침"을 영국 정부에 요구했다.
게다가 영의회에서 부정된 이탈 협정안에 대해서는 "메이 수상과의 사이에 합의에 이르고 있어 재협상의 여지는 없다"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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