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진창 대기자] (사)한국고고장구진흥원이 1월 26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창립식을 가졌다. 이날 창립식은 조승현 단장이 20여 년 동안 아랑고고장구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흥과 신명을 창출하는 과정을 거듭한 의지와 노력의 산물이자 단원들의 노력으로 마련된 것이다. 진흥원은 특히 불과 1년 반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전국 40개의 분원을 설립했으며, 향후 우리 전통문화를 세계 각국에 전파하는 전통한류문화 전도사를 꿈꾸고 있다.
이날 행사는 방송인 김병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전국 40여개 분원에서 모인 아랑고고장구인들의 축제의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조승현 단장은 취임사에서 “선조들이 희로애락을 즐겼던 가락을 고고장단에 담아, 20여년의 시간을 바탕으로 오늘 한국고고장구진흥원을 출범합니다.”라며, “오늘 창립식은 전국 40여개의 분원과 함께하는 자리이자 그들의 꿈과 사랑놀이터를 마련하는 것입니다”라고 의미를 뒀다.
조 단장은 또 “장구는 젓가락 장단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서민들과 애환을 함께 해 왔으며, 앞으로 꿈과 사랑이 있는 즐거움으로 소외계층을 찾아가서 많은 분들에게 고고장구를 알리고, 사랑을 전파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창립식 행사는 전국에서 모인 아랑고고장구 분원장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무대로 꾸며졌다. 식전공연으로 해우리 진도 북놀이 팀이 길을 연데 이어, 2부에는 남발도·서미성의 사회로 전국아랑고고장구 청주분원을 포함 18개 팀이 참여한 열띤 경연대회가 펼쳐졌다. .
특히 홍보대사로 임명된 가수 박서진씨는 특별출연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조승현 단장은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자화상을 무대에 올려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창립식에는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과 김학균 광명시체육회 수석부의장, 행복누리 서은교 이사장 등이 참석해 축사로 한국고고장구진흥원의 출발을 축하했다.
또한 가수 박서진씨를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법무법인 한길 이주형 변호사를 법률고문 변호사 로 위촉했다. 이와 함께 아랑고고송을 작사 작곡한 나태영씨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배성규 이사회장과 설은미 사무총장을 비롯해 6명의 한국고고장구진흥원 이사진도 임명했다.
이진창 대기자 kfn199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