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현철 기자] 자유한국당이 전당대회에 앞서 후보자격이 논란이다.
김진태 의원은 28일 오전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누구든 나와서 제대로 된 승부를 해보자며 원칙은 원칙이다. 법치가 실종됐다”고 하면서 “우리 스스로 규칙을 어겨서야 되겠나. 경기에서 선수자격은 중요하다”며 현재 논란이 야기된 황교안 · 오세훈 후보에 대해 날선 비판을 했다.
김 의원은 작심한 듯 “황교안 전 총리 뿐만 아니라 오세훈 전 시장도 문제다. 두 분 다 책임당원 요건인 3개월을 못 채웠다. 지금부터 당비를 더 내려고 해도 이미 늦었다. 당원명부 마감일인 1월 22일이 지났으며 이 모든 문제는 입당한지 3개월도 안 돼 당대표가 되려고 한데서 비롯된다”고 지적했다.
김진태 의원은 “당원은 석달치 당비를 꼬박꼬박 내야 선거인이 되는데 후보들은 안 그래도 된다면 누가 봐도 이상하다. 원칙을 지키려면 둘 다 안 되는 거고, 정 봐주려면 둘 다 살려야 한다. 똑같은 처지인데 누군 살리고 누군 죽여선 안 된다. 그렇게 형평을 잃어선 공당(公黨)이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현철 기자 jhc@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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