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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잡지 필로(FILO), 2019 년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20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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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잡지 필로(FILO), 2019 년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200% 달성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9.01.28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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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FILO)’7호, 3월 8일 발간 예정…신뢰할 만한 국내·외 필진 초대와 확장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영화잡지 ‘필로(FILO)’의 2019년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가 후원금액 2천여만 원으로 목표금액 200%를 달성하며 독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필로(FILO)’는 영화비평전문 격월간지로 2018년 2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총 1750여 명의 후원자의 후원으로 탄생해 주목을 받았다.

최근 6호(2019년 1·2월)를 발간했으며, 국내 영화비평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남다은, 이후경, 정성일, 정한석, 허문영 평론가가 고정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2019년 프로젝트의 이름은 ‘지속 가능한 최선’이다. 지면 영화비평의 지속 가능성이 여전히 어려운 가운데 ‘영화와 잡지와 독자의 무모하고 미련하고 고집스런 우정’을 꿈꾸며 또 한 해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다.

필로 편집부는 “창간이후 1년 동안 후원자들에게 빚진 마음으로 완성도 높은 잡지를 전달하기 위해 매진했다”며, “창간 후원금은 오직 고료, 교열료, 디자인비, 인쇄비, 배송비에 사용했고, 이후 판매 수익금도 전액 제작과 운영에 재투자했다”고 말했다.

이어 편집부는 “페이지 한 장 한 장이 후원자 분들의 응원과 지지로 탄생한 귀한 지면임을 유념하겠다”며, “2019년에는 매호마다 특별한 영화인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신뢰할 만한 국내외 필진 초대와 확장으로 지면을 풍성하게 채우겠다”고 밝혔다.

3월 8일에 발간 예정인 ‘필로(FILO)’7호 에서는 <강변호텔>(홍상수),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요르고스 란티모스), <라스트 미션>(클린트 이스트우드), <살인마 잭의 집>(라스 폰 트리에), <아사코 I&II>(하마구치 류스케), <애쉬>(지아장커) 등에 대한 비평이 실릴 예정이다.

오즈 야스지로 감독에 대한 책 <감독 오즈 야스지로>를 쓴 일본의 대표적인 영화평론가이자 도쿄대 총장을 지낸 하스미 시게히코를 비롯해 미국 평론가 데니스 림, 일본 영화배우 카세 료, 문학평론가 정홍수가 초대 필진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필로(FILO)’는 2019년에 다룰 작품으로 <기생충>(봉준호), <메모리아>(아삐찻뽕 위라세타꾼), <아이리쉬맨>(마틴 스코세이지), <왕좌의 게임>(미겔 서포크닉, 데이비드 너트 외), <진실>(고레에다 히로카즈) 등 총 20편의 리스트를 밝히며 독자들의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후원 프로젝트 ‘영화잡지 <FILO> 2019: 지속 가능한 최선’은 현재 텀블벅 사이트에서 진행 중이며, 2월 25일에 마감된다. 후원자들은 ‘7호’, ‘반년 구독’, ‘1년 구독’, ‘지면 광고’, ‘특별 후견인 크레딧’ 등의 후원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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