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교섭단체 구성으로 소통과 협치 의회로 본격 활동에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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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교섭단체 구성으로 소통과 협치 의회로 본격 활동에 돌입
  • 안승환 기자
  • 승인 2019.01.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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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상북도의회 제공.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북도의회는 지난 25일 개원 이래 처음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하고 도의회에 등록서류를 제출했다. 이번에 구성된 교섭단체는 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 경의동우회 등 총 3개 단체로 교섭단체 구성을 마무리 짓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 것이다.

도의회는 지난해 12월 20일 제305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각 정당 및 무소속 의원들간 협의를 통해 ‘경상북도의회 교섭단체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를 의결하고 12월 31일 공포하여 교섭단체 구성의 근거를 마련했다. 이 조례는 의회에 6명 이상의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은 교섭단체가 되고, 다른 교섭단체에 속하지 않은 의원은 6명 이상으로 따로 교섭단체를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구성된 교섭단체는

△ 자유한국당(42명)

대표의원 : 도기욱(예천), 수석부대표 : 조현일(경산)

부대표 : 김상조(구미), 남영숙(상주)

대변인 : 김대일(안동), 이선희(비례), 총무 : 이춘우(영천)

△ 더불어민주당(9명)

대표의원 : 임미애(의성), 부대표 : 김상헌(포항)

간사 : 김득환(구미)

△ 경의동우회(9명 : 무소속 8, 바른미래당 1)

대표의원 : 정영길(성주), 부대표 : 박미경(비례)

총무․대변인 : 남용대(울진) 의원이다.

앞으로 교섭단체는 효율적인 의회운영 방향 설정과 정당 정책의 추진, 교섭단체 상호간의 의견 협의와 조정, 소속 정당과 교류와 협력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상임위원 선임도 지금까지 의장이 본회의에 추천하던 것을 앞으로는 교섭단체 대표의원이 소속의원 수의 비율에 따라 의장에게 요청하고, 의장이 이를 본회의에 추천하여 의결을 거치는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사진=경상북도의회 제공.

이날 3개 교섭단체 대표의원인 도기욱, 임미애, 정영길 의원은 교섭단체 등록을 마치고 장경식 의장, 박용선 의회운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섭단체의 구체적인 운영방향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장경식 도의회 의장은 “앞으로 의회 내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며 각 교섭단체가 본격적인 견제와 균형, 화합과 소통의 통로로 지방자치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향후 교섭단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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