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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반 문재인정권 정치 세력화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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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반 문재인정권 정치 세력화 되나
  • 김혜성 기자
  • 승인 2019.01.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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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식 Vs 전광훈...두 인사 모두 태극기 집회 유명 인사
기독교 창당 경력 대신총회 전광훈 목사 유력...대표적 반문재인 인사
안양대 신학대학원원 출신 대신총회 전광훈 목사(우측)가  한국기독교총연합 대표회장 후보자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자익  종교전문기자)
안양대 신학대학원원 출신 대신총회 전광훈 목사(우측)가 한국기독교총연합 대표회장 후보자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자익 종교전문기자)

[KNS뉴스통신=김혜성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제25대 대표회장 선거 후보자가 전광훈(63) 청교도영성훈련원장과 김한식(73) 한사랑선교회 대표 두명으로 확정됐다. 선거는 오는 29일 제30회 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그런데 두 후보 모두 태극기부대 집회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한 인물들이어서 누가 당선이 되더라도 한기총이 이끄는 기독교는 더욱 극우성향으로 편중될 전망이다. 특히 전광훈 목사는 과거 기독교 창당을 비롯해 강성 反 문재인 인사로 대표적인 '정치 목사'로 알려져 전 목사가 당선 될 경우 한기총은 반 문재인정권으로 정치세력화 될것으로 보인다.  

 

대신대(안양대) 신학과와 안양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전광훈 목사는 예장 대신총회 총회장을 역임했던 대신총회 소속으로 대신총회의 통합을 시도했던 인물이다. 대신 총회에서도 전 목사에 대한 지지 세력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아 유력한 당선 후보이다. 모교인 안양대 신학대학원 동문들의 신망도 두터운 것으로 전해진다. 

전 목사는 지난 2011년 기독자유민주당, 2016년 기독자유당을 창당했던 경력의 대표적인 '정치 목사' 이며 이슬람 반대, 동성애 반대, 문재인 반대 등을 주장해 왔다. 전 목사는 지난해 11월 “문 대통령은 간첩으로 의심받아도 부족함이 없다. 대한민국을 간첩에게 맡길 수 없다”는 주장을 폈다. 지난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법정 구속된 이력도 있다.

 

전 목사는 지난 총선에서 기독자유당을 이끌며 득표율 2. 63%인 62만 여 표를 만든 장본인으로 대표회장에 당선되면 내년 총선에 한기총을 정치적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C언론은 전목사가 주변인들에게 "올해 만큼은 내가 (대표회장을) 해야돼 내가 하고 그래서 내가 기독자유당을 만들어 놓으면 그리로 올라와서 더 큰 데 와서 해보란 말이야" 라고 말한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한식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장신 소속으로 서울대 작곡과와 이스라엘 메시아닉 바이블 인스티튜트를 졸업하고 이스라엘 티쿤 교단에서 안수를 받았다. 김 목사는 지난해 8월 차별금지법 철회, 종교탄압 중지, 연방제 통일 음모 중지 등이 관철되지 않으면 문재인정부 퇴진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문 정권이 반드시 무너져야 한다. 악한 정권이고 반헌법적·반국가적·반성경적인 정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또한 김 목사는 지난해 8.15 기도성회 준비위원회 발언에서 “반드시 이(문재인) 정권은 무너져야 합니다. 악한 정권입니다. 반헌법적이고 반국가적이고 반성경적인 정부입니다” 라고 비판하는 등 대표적인 극우인사로 알려져 있다. 일부는 김 목사를 교단 ‘뿌리’가 불명확한 데다 한기총 활동 이력이 사실상 없다며 ‘이단논쟁’ 으로 비판했다.

 

한편 기독교 안팎에서는 두 후보 모두 극우 성향이 강하며 대형 집회에서 문재인정부 퇴진을 공개적으로 천명했던 인사로 누가 당선되든 기독교를 이용해 종교를 정치에 이용할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익명의 기독교 인사는 “두 사람 중 누가 당선이 되든 한기총을 정치에 이용 할 가능성이 크다”며 “기독교 내에서 자신들과 뜻을 달리하는 군소 교단을 모두 이단과 사이비로 몰아 반대 세력을 탄압하는 행위와 한기총의 취악한 수입구조 등은 한기총의 문제점 이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두 후보가 모두 극우성향이라 한기총 차기 대표회장에 누가 당선이 되던 기독교는 반 문재인정권 성향의 정치 세력화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로인해 한국교회와 기독교에 대한 이미지가 어떻게 비춰질지는 불 보듯 뻔 할 전망이다.

 

김혜성 기자 master@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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