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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해양 미세플라스틱 관리방안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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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해양 미세플라스틱 관리방안 토론회 개최
  • 장나이 기자
  • 승인 2019.01.24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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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100여명 초청 토론회...해양 미세플라스틱의 실태와 문제점, 대책 방안 논의
△ 백인숙 환경복지위원장

[KNS뉴스통신=장나이 기자] 플라스틱이 인류에 문명의 이기를 가져다주었지만 이제는 인류의 생존에 위협적인 발명품이 되고 있다.

해양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인체 유해성의 정도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은 미세플라스틱 사용을 규제하거나 전면 금지하는 등 강도 높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는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해양 미세플라스틱 국내현황과 제도적 관리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백인숙 환경복지위원장과 문갑태 의원 공동으로 주최하여 전남대학교와 여수환경운동연합 공동 주관하에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 100여명을 초청해 진행될 예정이다.

△ 문갑태 의원

토론회는 1부 발제와 2부 토론 순으로 나눠 진행하고 4명의 발제자와 4명의 토론자의 발표를 통해 해양 플라스틱에 대한 국내외 현황 등 실태를 이해하고 그 위해성을 조명해 앞으로 나아가야할 체계적인 관리 대안이나 정책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1부 발제에는 전남대산학연구원 조천래 박사의 ‘국내외 미세플라스틱 연구 동향’ 발제를 시작으로 해양수산개발원 김경신 부연구위원이 ‘국외 미세플라스틱 관리 동향과 우리나라의 대응’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서남해환경센터 한해광 국장의 ‘전남지역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분포 및 오염도’에 관한 발제와 여수해양구조단 박근호 대장이 ‘여수지역 해양쓰레기 분포 현황 및 수거실태’를 발표한다.

2부 토론은 전남대학교 서호영 교수와 여수환경운동연합 김상희 부장, 여수시의회 백인숙 위원장, 여수시 정임조 어업생산과장 순으로 관련 주제를 발표하고 해양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제도적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백인숙 위원장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지도 모르는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연구가 한참 부족한 상황”이라며 “잠재적 위험요소임을 이제라도 제대로 인식하고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연구와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준비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문갑태 의원은 “해양 미세플라스틱은 바다와 수서 생태를 오염시키지만 궁극적으로 생태계 피라미드 최상에 위치한 인간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며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를 등한시하지 않고 조속히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나이 기자 knskj10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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