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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미국의 멕시코 국경 벽 건설은 '미친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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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미국의 멕시코 국경 벽 건설은 '미친 짓'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9.01.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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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프란치스코는 2019년 1월 23일 세계청년의 날 파나마시에 도착한 후 이 팝모빌에서 신자들을 맞이한다.ⓒ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로마 가톨릭 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Pope Francis)은 23일 미국 멕시코 국경에 벽을 건설하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계획을 '미친 짓' 이라고 비난하며 "이민에 대한 두려움에 우리는 초조해 하고 있다" 고 말했다.

 

가톨릭 축제 '세계 청년의 날(World Youth Day)'에 참석하기 위해 중미 파나마로 향하는 전용기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또한 교황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전용기에 탑승하면서 오랜 희망이었던 방일을 11월에야 실현할 뜻을 밝혔다.

 

미국 멕시코 국경에 대해서는 지난해 10월 이후 중미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이민집단(캐러밴)의 북상으로 불법 이민과 국경벽 건설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교황은 이전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국경벽 계획을 비판하고 있다.

 

5일간에 걸친 파나마 방문에서는 세계 각지에서 약 20만 명의 가톨릭 신자들이 집결하는 세계 청년의 날 행사에서 중미 이민을 강력히 옹호하는 발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교황은 2016년 폴란드에서 열린 '세계 청년의 날'에서 중동의 분쟁을 피해 비호를 구하는 이민에 대한 반감을 약화시키도록 보수적인 중동 유럽 정부에 촉구한 바 있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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