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선영 기자]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을 도입한 단지들은 부동산시장에서 늘 강세다.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고 단지 부가가치 역시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 특히 수도권에 비해 주변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의 경우 고품격 커뮤니티를 누릴 수 있는 단지들에 대한 선호현상이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
실제로 분양시장에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커뮤니티시설이 도입된 단지가 등장하자 많은 지역민들이 청약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경남 김해시의 ‘연지공원 푸르지오’는 702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4460명이 몰려 평균 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 타입 1순위 마감됐다. 그 해 김해시에 공급된 4개 단지 중 유일하게 청약 마감된 것. 이 단지는 연지공원 조망이 가능한 피트니스센터, 맘스카페, 입욕시설을 갖춘 사우나, 골프연습장 등 지역 내 역대급 규모인 약 5000여㎡ 규모의 커뮤니티시설을 선보였다.
지난달 대구시에 공급된 대우산업개발의 ‘이안 센트럴D’는 입주민들이 교류할 수 있는 사교공간인 센트럴라운지와 루프테라스, 센트럴그라운드 등 이색적인 커뮤니티시설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438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8244명이 몰리며 평균 41.65대 1, 최고 38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주거편의성은 모든 주택수요자들의 공통된 니즈(Needs)인데 수도권에 비해 공급이 잦지 않은 지방에는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을 찾기 쉽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단지가 공급되면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수요가 몰리면서 자연스레 시세가 상승하고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지방 아파트시장에서 퀄리티 높은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단지들이 인기가 높은 가운데, 대구에서도 고품격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단지가 본격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대구지하철 2호선 죽전역 바로 앞에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 ‘빌리브 스카이’다. 지난 18일(금)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 이 단지는 오픈 3일간 3만 여명의 내방객이 다녀가며 뜨거운 분양 열기를 보였다.
단지 내부에는 고품격 커뮤니티 ‘빌리브 클럽’이 들어서며 독립된 샤워공간 및 노천 히노끼탕(여성전용)이 있는 사우나 시설도 도입된다. 일반 아파트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시설인 만큼 대구시민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커뮤니티시설 외에도 ‘빌리브 스카이’의 입지, 내부설계 등은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충분하다. 먼저 우수한 교통망을 갖췄다. 죽전역 초역세권 입지에다 성서IC, 중부내륙고속지선 등 광역교통망을 이용하기 좋다.
또 단지가 들어서는 달서구는 KTX, SRT 등 고속철도와 대구권 광역철도가 정차하는 복합역사로 조성되는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인접해 있다. 이 역은 2021년 준공을 목표로 2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여기에 달구벌대로 따라 중심상업지역이 형성돼 있고 용산지구, 장기지구, 성당뉴타운 등 대규모 주거타운이 건설돼 향후 이곳으로 대구 주거 중심축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감삼초, 죽전중, 서남중 등 다수의 학교도 도보거리에 있고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을 비롯한 법조타운과 서대구산업단지, 성서산업단지 등도 인접해 있다.
지상 최고 48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되는 ‘빌리브 스카이’는 아파트 504가구(전용면적 84~219㎡), 오피스텔 48실(전용 84㎡)로 구성된다. 지역 내 수요층이 두꺼운 중대형으로 위주로 구성되는 것. 뿐만 아니라 전 세대 남향위주 배치, 2.6m 높이의 높은 천장고, 진도 9.0에도 견디는 내진설계(미국기준) 등도 우수한 상품성도 갖췄다.
‘빌리브 스카이’ 아파트는 24일(목) 1순위, 25일(금)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월 1일(금), 정당계약은 2월 13일(수)~15일(금)까지 3일간 실시한다. 오피스텔은 24일(목)~25일(금) 양일간 청약을 받고 31일(목) 당첨자 발표를 한다. 이어 계약은 2월 1일(금) 진행되며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현재 ‘빌리브 스카이’ 모델하우스는 대구시 동구 신천동 299-4(대구 MBC네거리 문화웨딩홀)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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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kns@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