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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원, 주차장 특혜 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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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원, 주차장 특혜 눈총
  • 우병희 기자
  • 승인 2019.01.24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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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우병희 기자]  익산시의회 정기회는 물론 임시회가 열리는 회기 때면 어김없이 펼쳐지는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돼 민원인들을 짜증스럽게 하고 있다.

익산시 소속의 공무원이 시의원들을 위한 주차 전용공간 확보를 위한 움직임 때문이다.

시의원들 만 주차할 수 있도록 안전봉으로 주차공간을 확보해 놓은 채 민원인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익산시청의 경우 가뜩이나 주차공간이 부족해 민원인 차량들이 주차할 공간을 찾지 못해 어둥대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원들은 안내 공무원이 확보해놓은 주차 공간으로 차량을 주차한 뒤 버젓이 의회 건물로 향하는 특별대우(?)를 받고 있다,

이를 지켜 본 민원인들은 “ 이같은 행태가 개선되지 않고 지속돼 불쾌하다”면서 “ 지방선거때면 시민 편익을 위한 행정을 편다고 목청을 높이더니 선거가 끝난 뒤 정작 시민을 외면하는 모양새”라며  비난했다.

익산시 의회 215회 제1차 본회의 임시회가 열린 지난 23일에도 이같은 문제가 재연됐다.

익산시의회 담당자는 “청내 주차장이 워낙 협소해 의회 회기 때는 불가피 집행부와 협의해 의원님들 주차공간을 따로 확보해 놓고 있다”며 “하지만 민원인들이 불편을 감안해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우병희 기자 wbh47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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