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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도전의 아이콘, 도전한국인운동본부 조영관 대표 "도전 없이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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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도전의 아이콘, 도전한국인운동본부 조영관 대표 "도전 없이 미래는 없다"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9.01.24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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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100주년 기념 2019 새해 꿈· 희망·도전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조영관 대표<사진=이민영 기자>

[KNS뉴스통신=이민영 기자] 지난 19일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친 조영관 대표(도전한국인운동본부)를 만났다. 행사 당일 서울시청 대강당은 매우 분비고 번잡스러웠다. 3.1절 100주년 기념 ‘2019 새해 꿈· 희망·도전 시상식’ 장소는 백년 전 백성들이 인산인해를 이룬 것 같았다. 혼란스런 가운데도 조국의 독립이란 목표 앞에 모두가 하나된 것처럼... 서울시청 강당은 각 분야의 특징 있는 상을 수상하는 수상자와 하객들로 뒤엉켜 무질서했다. 그렇지만 그 무질서 속에 보이지 않는 질서가 있었다. 이 광경을 보면서 큰 느낌이 들었다. 하나는 3.1운동 당시의 모습이오, 또 하나는 지난 촛불집회 광경이다. 이는 우리 국민의 성숙한 시민정신이 이곳까지 스며든 것으로 보여진다.

요즘 저성장과 저출산, 노령화, 청년실업, 양극화 심화, 최저임금제, 52시간 근로제 등 어려운 문제들이 눈앞에 가득하다. 그렇지만 도전하는 시민들의 얼굴은 밝고 환했다. 역시 도전하는 사람들은 뭐가 달라도 달리 보인다. 도전과 긍정의 에너지가 행사장을 가득 메운 것 같이 느껴졌다. 시민들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식이다. 어려운 난관에 봉착하면 원망하고 주저 앉기보다는 도전하는 그런 정신, 은근과 끈기로 상징되는 우리 민족의 DNA가 솟아난 것은 아닐까. 개인차가 있겠지만, 우리에겐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낙망하지 아니하고 도전하는 게 우리의 정신이다. 수상자와 하객, 그리고 시민들은 꿈과 비전, 그리고 희망이란 도전의 길로 안내하는 행사였다.

조영관 대표는 환영사에서 “추운 겨울을 이겨낸 씨앗만이 아름다운 봄꽃을 피워낼 수 있습니다. 도전한국인은 역경을 이겨내고, 자기분야에서 최고를 향하며 미래를 개척한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을 오늘 축하하고 응원하는 시상식입니다”라며, “한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사람의 한걸음이 더 소중한 가치가 있듯 더불어 수상자들과 동행하는 마음으로 대한민국 희망프로젝트를 계속 만들어가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한국의 ‘도전정신’ 아이콘인 조영관 대표의 인사말은 참으로 진정성이 보였다. 지금 그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행사가 끝났다고 편히 쉬고 있지나 않을까 궁금했다. 그렇지만 그는 그렇지 않았다. 우리 국민에게 오직 도전정신을 갖도록 하기 위해 다음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자나 깨나 도전정신을 연구하는 그를 보면 절로 감동이 인다. 어쩌면 존경스럽다고 표현해야 맞다. 그는 일상의 삶 속에서 크고 작은 도전을 해 나가는 도전 한국인을 발굴하고, 도전정신을 확산하게 목표이다. 이 단체의 정신은 바로 이것이다. 지난 7년 간 30회 이상의 시상식을 통해 지속적으로 도전정신을 확산시켰다. 이번 행사를 마친 조영관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 지금 우리 사회에 도전정신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입니다. 살기가 어렵기 때문에 더 필요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장애를 가진 정덕환 에덴복지재단 이사장, 장애를 가진 기타리스트 김지애 씨, 뇌 10%로 성악하는 박모세 씨 등 수 많은 수상자들이 우리 국민들의 도전을 이끌어 냈습니다. 또한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었습니다. 성공의 반대말은 실패가 아니라 도전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번 시상식에서 눈에 띠는 시상은 큰바위얼굴상이었다. 2019년 첫 수상은 탤런트 정혜선,뽀빠이 이상용,가수 현미가 받았다. 큰 바위 얼굴 제1회 수상자는 송해(92세)방송인, 최영섭(90세)‘그리운 금강산’작곡가, 임권택(83세)영화 감독, 신귀복(82세)‘얼굴’작곡가, 정근모(80세)전 과학기술처장관이었다. ‘큰 바위 얼굴상’은 지금까지의 업적 뿐만 아니라 살아온 인생철학과 위대한 선택까지도 선한 영향력으로 모범이 되는 분께 시민들의 뜻을 모아 역사의 이정표로 삼고자 수여하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스웨덴의 노벨상이 있듯이, 대한민국에도 나비효과처럼 출발한‘큰 바위 얼굴 상(The Great Stone Face)’이 세계적인 상으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조영관 대표는 한국의 도전상을 노벨상처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 운동본부는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 5백명의 '오피니언 리더'와 1천명의 회원이 도전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조 대표와 함께하고 있다. 여기에 분야별 수상자 약 1천명이 응원한다. 이러한 인적 네트워크로 선한 영향력을 만들고 더 좋은 나라를 만들고 있어 미래는 아주 밝기만 하다.

'꿈', '희망', '도전' 의 정신을 국민운동으로 삼고 있는 조영관 대표, 그는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이민영 기자>

조영관 대표는 익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신문배달을 하던 어느 겨울날 어느 집 대문 앞에 '배달하려면 추울 텐데 따뜻하게 끼고 다니세요.'라는 작은 쪽지와 함께 벙어리 장갑을 있었다. 이 장갑을 끼고 신문배달을 했다고 한다. 이 때 '나도 이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회사생활을 하면서 '책을 읽어주는 사람들' 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사회적 약자인 노인이나 장애인들에게 말벗이 되어주기도 하고, 대안학교인 '청소년 1% 희망클럽' 창립에 동참해 재능기부를 하기도 했다. 정말 근면하게 생활했다.

조대표는 경영학박사, 시인, 칼럼리스트, 직장인, 각종 모임의 임원 등으로 1인 다역을 하면서 사회의 등불이 되고 있다. 그는 이리고, 중앙대(학사), 한성대 대학원(석사), 호서대 대학원(박사)를 나왔다. LG그룹에 입사해 성실히 근무해 신한금융그룹 관리자가 됐다. 그리고 (사)한국디지털정책학회 이사, (사)한외친선문화협회 등기이사, 도전한국인운동본부 대표, 도전한국인 발굴 및 시상(30회), 청소년경제교육 400회, 월간경제지 칼럼 13년 연속게재 등 끊임없이 노력했고, 한경 태셋 동영상 강의 및 책 집필, <금융경제의 비밀>, <생생라이브경제학>, <경제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경제지식 105>, <봄에게 길을 묻다>, <생존을 위한 금융경제의 비밀26>, <위대한도전100인> 등 15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그의 열정은 참으로 대단하며 도전의 아이콘으로서 대한민국 도전정신을 확산시키는 선두에 서 있다.

이민영 기자 mylee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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