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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시장·군수협의회 “반도체클러스터 비수도권 입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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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시장·군수협의회 “반도체클러스터 비수도권 입지해야”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9.01.2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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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충북 시장·군수협의회(회장 한범덕 청주시장)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비수도권에 반도체 클러스터가 입지해야 한다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충북도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를 거쳐 중앙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의회는 건의문에서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대․중소 반도체 상생 클러스터’ 구축 계획(10년간 120조원 투자)이 수도권을 염두에 두고 추진하는 정책이라면, 이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역행하는 것으로 이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협의회는 “수도권 규제완화는 수도권 개발편중으로 이어져 수도권 과밀 집중 및 국토불균형을 더욱 가속화시켜 지방소멸의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섣부른 수도권 입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구상을 발표하기보다는 비수도권 지역을 반도체 핵심 도시로 되살려 지역의 성장판을 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북 도민을 대표해 수도권 입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구상을 적극 반대하며, 문재인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방향에 맞게 지방 소멸의 위기에 빠진 충북을 비롯한 비수도권을 입지로 해달라”고 촉구했다.

청주시는 지난달 20일 청주시의회의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건의문 발표에 이어, 이달말 지역구 국회의원 면담 예정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의견을 피력하기로 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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