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저녁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독일 대통령궁 ‘벨뷔성’에서 개최된 ‘불프’ 대통령 내외 주최 만찬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불프’ 대통령의 환영사에 대한 답사에서 “분단이라는 역사적 경험을 공유한 한국과 독일이 전통적 우호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음을 평가한다”며 “양국 간 협력을 정치, 경제, 문화 등 제반 분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양국 정상은 만찬동안 시종 격의 없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오전 정상회담에 이어 한반도 정세를 비롯한 국제정세, 문화협력 증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만찬에는 양국 정상 내외를 비롯해 두 나라 주요 정계, 관계, 재계 인사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사인기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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