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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윤소하 의원 "목포 논란 더 이상 원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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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윤소하 의원 "목포 논란 더 이상 원치 않는다"
  • 조현철 기자
  • 승인 2019.01.22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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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운소하 의원이 '목포 근대화역사문화거리 투기 논란'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있다.<사진=조현철 기자>

[KNS뉴스통신=조현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에 대한 논란이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시점에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목포 구도심 문화재 거리 투기 논란에 대해 2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입장발표를 했다.

윤 의원은 “어느날 갑자기 목포 구도심이 전국적 투기의장 인 것처럼 되어버렸고, 논란을 틈타 정치권이 이를 정치적 투전판으로 만들어 버렸고 급기야 어제(21일) 목포 만호동 주민들이 거리로 나서 도시재생사업이 차질 없이 시행될 것을 촉구하고 더 이상의 정쟁을 그만둘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까지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정조사를 하자는 것은 사실과 상관없이 정치적 파장만 키우려는 정치행위일 뿐"이라며 "목포의 근대역사 문화공간 사업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를 당장 멈출 것" 촉구했다.

이와 함께 목포 구도심을 살리기 위한 노력은 몇몇 정치인이 아니라 모든 목포 시민들이 함께 노력해 온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어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에 대해 “서산온금 지구에 3000세대의 고층아파트를 짓겠다며 난개발을 획책할 때, 정종득 전 목포시장과 함께 다닌 사람이 누구였습니까? 그 어이없는 토건행정에 함께 한 사람이 박지원 의원이라는 것은 목포 시민들이 다 아는 사실인데 이제 와서 마치 토건행정을 반대했던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소가 웃을 일”이라며 개탄했다. 

이어 “재개발에 대한 입장은 서로 다를 수 있지만 최소한 자기 말에 책임지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

윤 의원은 민주당 손혜원 의원에 대해서는 “목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은 늘 고맙지만, 더 이상의 정치적 공방은 목포의 발전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으며,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도 아니다"라며 "처음 약속대로 목포에 반드시 박물관을 짓고, 지인이 매입한 자산을 포함해 공공의 가치가 큰 부동산은 공공자산화 하는 등 재산상의 이득을 보지 않는 것으로 자신의 진정성을 보여주시길 바란다"며 정치적 공방을 멈출 것을 호소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대표 등 지도부가 목포에 현장방문을 했다"면서 "자유한국당은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고 게이트 운운하며 과도한 정치공세로 몰아가려는 시도를 당장 멈추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더 이상 이러한 정쟁, 소모적 논쟁이 아니라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을 어떻게 보존 활용할 것인지로 논의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25일 시민들이 참여하는 긴급좌담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토론과 논의를 거쳐 목포 시민들, 그리고 목포를 사랑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철 기자 jhc@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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