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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복합충돌 에어백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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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복합충돌 에어백 시스템 개발
  • 권대환 기자
  • 승인 2019.01.21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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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복합충돌 상황에서의 탑승자 안전도를 높인 새로운 에어백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새로운 에어백은 기존 에어백 시스템이 복합충돌이 일어나는 사고에서도 모든 충돌을 독립적인 1차 충돌로 인식하는 부분을 보완한 시스템이다.

복합충돌은 차량의 1차 충돌에 이어 다른 자동차나 시설물과 연이어 충돌하는 경우로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에서 2000년부터 2012년까지 5만6000여건의 교통사고 사례를 분석한 결과, 복합충돌이 약 30%에 육박할 정도로 자주 발생한다.

자동차 회사들이 현재 사용하는 에어백 시스템은 1차 충돌이 일어나면 이에 따른 충격으로 탑승자의 자세가 비정상적으로 바뀌어 다칠 확률이 높아지는데 이를 고려하지 않고 다시 기준 충격 강도에 도달할 때만 에어백을 작동시킨다.

이번에 개발된 현대기아차의 복합충돌 에어백 시스템은 1차 충돌에서 에어백이 터지지 않을 만큼 충격이 약했을 경우, 탑승자의 불안정한 자세와 속도 등 여러 가지 조건을 정밀하게 계산해 이후의 충돌에서는 기준 충격 강도를 낮추거나 작동시점을 조절해 에어백이 더 쉽고 빠르게 작동되도록 개선됐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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