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윤광제 기자] 법무부와 경찰청이 불법 체류 외국인이 취업한 유흥업소 등에 대한 합동단속에 벌여 모두 500여명을 적발했다.
법무부는 경찰청과 함께 지난해 12월 10일부터 21일까지 유흥·마사지 업소 합동단속을 실시해 불법 취업한 외국인 464명과 불법고용주 127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유흥 마사지 업소들이 외국인들의 불법취업을 유인하는 장소로 전락해 불법체류를 조장하고, 유사성행위 등 풍속저해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어 경찰청과 함께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또 지난해 10월부터 이같은 불법체류를 조장하는 브로커를 검거하기 위한 '자체특별 조사팀'을 신설해 브로커 4명과 불법취업 외국인 10명을 적발하고, 이들 가운데 태국인 불법취업 알선 브로커 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적발된 브로커의 명단을 본국 정부에 통보하고, 불법 취업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찰청과 공동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윤광제 기자 ygj7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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