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민정 기자] 2018년 최고의 유행어는 ‘소확행’이었습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챙기고 싶은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이 단어는 가구와 인테리어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황금돼지의 해’인 올해의 가구 트렌드는 어떨까요. 전문가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인터뷰 / 이화승 까사지반·이노센트 용호점 대표]
Q. 2019년의 가구 트렌드는 어떨까요?
A. 트렌드가 없는 게 트렌드 일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소비자들이 이거다 저거다 정확하게 추구해서 그것을 사기 위해 오는 손님 보다는 어떤 제품들, 나는 원목이 좋다, 나는 돌이 좋다 이렇게 해서 자기만의 트렌드를 가지고 제품 구매를 하려는 고객들이 많이 늘어났어요. 예전에는 옆집에 누가 어떤 제품을 샀다 그러면, 똑같이 사서 자랑마냥 손님들 보여주고 그랬는데, 이제는 내가 편하고 내가 좋아하고 나만의 자리를 꾸밀 수 있는 가구들을 많이 취급하고 본인에 맞는 가구들을 넣으려고 많이 와서 다른 제품이라든지 여러 회사의 브랜드를 보는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사실적으로 가구업체들의 트렌드는 이제는 기능성인 거죠. 가구를 만드는 사람들은 세라믹이다, 벌어지는 1400 짜리 식탁이 1600까지 늘어난다, 소파가 발수력이 뛰어나서 강아지가 긁어도 스크레치가 안난다, 통가죽이고 침대도 초극세사 침대를 만들어서 곰팡이라든지 세균을 잡고 매트릭스 또한 많은 브랜드를 런칭해서 친환경 매트다, 이렇게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소비자들은 모바일이라든지로 미리 접근해서 자기만의 트렌드를 가지고 매장에 방문을 합니다. 그래서 거기에 맞게끔 물건을 구입하기 때문에 2019년의 트렌드는 제가 볼 때는 없는 게 트렌드인 것 같습니다.
Q. 겨울철 가구 선택 노하우는?
A. 겨울은 추워요. 춥고, 이번에 새로 생긴 집들을 제가 실측을 가서 인테리어 조언도 해드리고, 집안의 인테리어도 꾸며드린 곳도 있고요. 붙박이 장농이라든지 싱크대라든지 이런 거 해드린 곳이 많아요. 다녀보면 요즘에 나온 아파트들이 춥다고 느껴집니다. 대리석이라든지 따뜻함이 없고, 2015년~2016년 이전에는 대부분 원목이 유행을 했다면, 그 이후에는 돌, 대리석, 바닥이 밝은 워시 이런 것들을 해서 환하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겨울철 같은 경우에는 특별히 가구를 선택할 때 노하우보다도, 차가운 집이라면 따뜻하게 원목으로 마감을 해서 한 부분을 따뜻하게 간다든지, 대리석도 마찬가지로 조금 밝은 색이라든지 원석 느낌이 나는 대리석이라든지를 넣어서 집의 인테리어를 꾸미는데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제품을 구매했으면 좋겠고요. 겨울철에는 정전기라든지 춥고, 밖이 싸늘하고 워낙 온도차가 심하다보니까 제품들이 수축, 팽창 등의 변화가 굉장히 많아요. 원목도 마찬가지고. 항상 제품 구매를 할 때 얼마나 오래된 제품인지, 이 제품이 원목인지 아닌지, 이 제품이 칠이 되어 있는지, 아니면 래핑인지 이 정도를 확인해서 정확하게 나에게 맞는 가구를 넣는게 제가 볼 땐 겨울철에 맞는 가구를 넣는다기 보다는 그렇게 인테리어를 꾸며가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Q. 매장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A. 저희 가구점은 크게는 까사지반의 상호를 쓰고 있는데, 제가 전국 가구점 영업도 해봤고, 이태리라든지 기타 가구 전시회를 다니면서 쌓은 노하우를 가지고 여러 업체의 제조도 하고 이노센트 가구의 타이틀도 달고 다른 거래처와 합작을 해서 좋은 제품들, 가격 좋고 현명하고 튼튼한 제품만 취급하는 그런 까사지반, 이노센트 매장인데, 제품들 가격대는 인터넷에서 많이 싸게 파는 매장들이 있지만 그런 곳과 차별을 두고 가격 만족하는 제품들만 퀄리티 있는 제품들만 취급하는 매장입니다.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