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5주년' 경기도국악당, '용인시민에 신년음악회'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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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5주년' 경기도국악당, '용인시민에 신년음악회' 선물
  • 정양수 기자
  • 승인 2019.01.2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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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경기도국악당은 오는 26일 흥겨운극장에서 국악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개관 15년을 맞아 전석 초대로 진행되는 가운데 용인시 관내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지역경제 활성화 주역들을 초청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국악당이 신년음악회를 개최하는 것은 개관 이후 처음으로 지역과 화합하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어 더욱 뜻이 깊다는 설명이다.

한국 최초 전자바이올리니스트 김권식, 국악 명인 조갑용, 한국 재즈의 선구자 이정식이 무대에 올라 음악가 인생 50여년의 세월을 녹여낸 열정으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9 새해를 여는 소리'로 경기도립국악단과 경기도립무용단 사물팀이 공연의 시작을 웅장하게 알린다. 전자바이올린과 색소폰이 만난 하바나길라(유대인들이 '우리에게 기쁨을'이라는 시편의 가사를 붙여 부른, 에스파냐 집시 음계를 기초로 한 동유럽의 오래된 민요), 고구려혼과 함께 최근순 명창(경기도립국악단)의 민요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의 마지막은 신명나는 사물놀이 장단에 전자바이올린과 색소폰이 어우러진 성주굿으로 장식한다. 성주굿은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행운을 가져다주는 의미를 담고 있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마지막 곡으로 마련했다.

국악당 관계자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지난 15년 동안 경기도국악당을 성원해주신 용인시민 여러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도약할 수 있는 희망찬 새해 기운을 받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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