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준태 기자] 횡성군(군수 한규호)이 농어촌버스 운행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오는 2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이번 농어촌버스 노선 개편은 대중교통 이용객의 지속적인 감소와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인해 근로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현행 운행노선을 합리적으로 개편하고자 지난해 횡성군농어촌버스 노선 개편 용역을 착수하여 읍면별 주민설명회를 거쳐 마련했다.

비효율 노선이나 중복운행 노선은 폐지·통합하고 노선연장, 운행시간 조정 등 51개노선으로 개편하고 총 117회 운행될 예정이다.

주요 개편내용으로는 △인접 군(평창군 계촌면, 홍천군 시동면) 일부 노선폐지 △KTX 횡성역사 및 대성병원(횡성여고) 노선연장 운행 △군내 운행버스 이용승객 환승시스템 도입 △읍면별 고유번호 도입(횡성읍(10번대), 우천면(20번대), 안흥·강림(30번대), 갑천·청일(40번대), 공근면(50번대), 서원면(60번대), 횡성.둔내간(70번대) △중복 및 장거리구간 통합노선 운행 △주 52시간 근무에 맞춘 운행시간 조정(새벽 및 막차시간 조정)등을 담았다.

특히 원주시 연계노선을 횡성군 실정에 맞도록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군내 환승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여 대중교통 이용율을 높이고 주민의 이동편의성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환경변화와 교통수요에 맞춰 노선을 정비해 군민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태 기자 oyoshik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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