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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수소경제는 산업구조 혁명적 변화…일자리 창출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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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수소경제는 산업구조 혁명적 변화…일자리 창출 기여할 것"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9.01.17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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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수소차 세계 시장 점유율 50% 달해
수소충전소 2022년까지 310개로 늘릴 것
사진=청와대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수소경제는 에너지원을 석탄과 석유에서 수소로 바꾸는 산업 구조의 혁명적 변화다. 전 분야에 걸쳐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울산시를 방문해 '수소경제로드맵'을 발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가 에너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면서 신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수소경제가 태동하기 시작한 지금 세계 시장 선점이 중요한데 다행히 우리의 전통 주력 산업이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과 연계에 선도해 나갈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수소 활용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에 성공했고 핵심부품 99% 국산화를 이루고 있다. 우리 수소차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50%에 달하며 연료전지 분야에서도 앞서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까지 수소차 1824대를 생산해 그 중 절반이 넘는 935대를 수출했고 올해는 4000대까지 보급을 늘리고 이후 수백만 시대로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 승용차는 약 3500만원 보조금을 받아 중형차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현재 우리나라는 에너지의 95%를 수입에 의존하는 에너지 빈국"이라며 "수소 경제를 통해 에너지를 일정 부분 자급할 수 있게 되면 경제 성장을 더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제도 정비 ▲핵심기술과 원천기술 국산화 ▲현재 수소 승용차와 버스에 지급되는 보조금 택시와 트럭으로 확대 ▲수소 버스 보급 2022년까지 2000대로 확대 ▲경찰버스 820대 2021년부터 수소 버스로 교체 ▲수소 충전소 규제 개선과 설치 지원 강화 ▲ 수소 충전소 올해 86개, 2022년까지 310개로 늘려 수소차 이용의 편의 등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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