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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혁신교육지구’ 올해부터 25개 모든 자치구로 확대...2단계 도약 위한 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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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혁신교육지구’ 올해부터 25개 모든 자치구로 확대...2단계 도약 위한 협약식 개최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9.01.17 0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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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박원순 서울시장, 25개 자치구 구청장 한자리에 모여 협력 약속
▲ 박원순 시장, 조희연 교육감, 25개 구청장들이 비전 선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가 협력하고 학교와 마을이 하나가 되어 어린이·청소년을 학교-마을교육공동체 안에서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키우는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이 올해부터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박원순 서울시장,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25개 자치구 구청장, 11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16일 오후3시 왕십리역 디노체컨벤션 회의실에 함께 모여 ‘서울형혁신교육지구 2단계 협약식’을 가졌다.

교육청-서울시-구청장의 업무협약은 전자패드를 이용한 전자 협약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3D 가상현실(VR) 드로잉아트를 활용해 자치구별 비전을 소개하고 레이저쇼를 활용해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 박원순 시장, 조희연 교육감, 구청장들이 비전 선포식을 갖고 플라잉 버드 날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협약식에서는 어린이·청소년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질적 도약을 위해 ▲어린이·청소년의 행복한 배움과 쉼을 위한 학교-마을교육공동체 구축 ▲청소년이 삶의 주체로서 성장하도록 청소년 자치활동 지원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민관학거버넌스 운영 등 협력을 약속했다.

지난 2015년 11개 자치구를 시작으로 2016년 20개, 2017~2018년 22개 자치구가 참여하며 매년 양적 성장을 지속해온 ‘서울형혁신교육지구’가 2단계를 맞는 올해부터 25개 모든 자치구로 확대되어 서울 전 지역이 서울교육 혁신에 참여하게 됐다.

혁신교육지구 2단계(2019년~2022년) 기간에는 지구별 자율성 강화를 통해 지역의 교육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핵심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2019년 자치구별 평균예산은 15억으로(교육청 5억, 서울시 5억, 자치구 5억이상)으로 편성됐다.

▲ 인사말하는 조희연 교육감 (사진=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년은 입시와 경쟁 위주의 교육이라는 현실의 벽을 깨기 위해 민관학 거버넌스라는 협치 속에서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학교와 마을의 상생,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시행착오를 거친 지난한 노력의 시간이었다”며 오늘 협약식은 “더 나은 서울교육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분수령으로 지난 4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이 행복하게 성장하는 학교-마을교육공동체가 더욱 튼튼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제2의 도약을 시작으로 학교와 마을이 하나가 되고 서울 전체가 교육공동체가 되는 서울형혁신교육지구가 정착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4년 동안 우리 미래인 아이들이 ‘앎과 삶’을 즐겁게 배우고, 지역사회의 주인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와 교육청, 25개 자치구가 더욱 더 힘을 모아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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